최근 3주간 제 자본의 40% 정도를 채권에서 나온 유동성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계속 고민 중입니다.
수개월간 뉴스도 보고 기초적 분석도 했지만 정작 투자를 어떻게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네요. 평안한 마음을 위해 광범위한 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려 했는데, 대부분 미국 주식에 많이 묶여있고 미국 주식은 AI 관련주가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더군요. 저는 지금 상황을 곧 ‘강세장’이나 ‘약세장’으로 봐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진지한 걱정과 질문을 하려는 겁니다.
저는 AI가 제 자리가 확고히 자리잡지 못할 것 같아요.
AI가 다음 큰 혁신이고 계속 발전할 거란 점은 인정하지만, 저는 매일 쓰는 건 아니고 쓸 때마다 그 편리함에 놀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AI는 사람의 편견을 그대로 반영하고, 저의 관점을 도전 없이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어요.
AI는 거대한 정보 덩어리를 단지 배열해서 보여주는 도구일 뿐 창의적인 ‘생성’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AI를 단순히 키우는 방식 그 자체가 범용 인공지능으로 직결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훌륭한 도구이자 게임 체인저일 순 있지만, 그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것도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현재 AI에 자금이 어디서 오는지 궁금합니다.
AI 발전에는 에너지와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병목이 존재해 원자력 발전소 같은 인프라가 필요하고, 장비는 비싸고 3~5년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큰 기업들도 이 비용을 대기 어려워 많은 부채를 지고 있고, 일부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회사 간 돈 돌리기 사례도 보입니다. 지금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작업별 요금제로 전환하는 건 나은 방향이나 AI 가격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큰 기업들이 경쟁력을 위해 AI를 도입할 수밖에 없고 기존 모델은 구독 서비스로 활용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고, 기업들이 초기에는 손해 보면서도 시장을 장악하는 사례가 많았죠.
저는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데 거부감이 있습니다. 단기나 중기 내에 투자 수익을 보장받기 어렵고, 빅테크가 중소 AI 기업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주식 비중이 높은 광범위 ETF는 지금은 매력적이지 않아요.
어떤 회사가 승자가 될지 저의 생각으론 구글이며, 로봇과 AI 기술을 통한 아마존의 성장도 기대됩니다. 반도체는 아직 성장 여력이 있지만 이미 많이 알려진 부분이라 적당히 관심만 가지려 합니다.
제 현금의 운용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투자 (65%)
- 동등 가중 인덱스 펀드 (예: RSP)
- 미국 제외 ETF (EXUS 등)
위성 투자 (25%)
- 원자력 에너지 관련 ETF
- 원자재 ETF
- 희토류 ETF
개별 주식 (5%)
- 구글
안전자산 (5%)
- 금, 은, 또는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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