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생이 1년 전부터 트레이딩에 푹 빠져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번엔 진짜 터졌다"라며 차트 캡처나 수익 인증을 보내오는데, 저는 뭘 보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5분봉 위주로 골드나 S&P500을 보고 있다고 하는데, 수익률은 0.01% 수준이에요. 이게 대단한 건지 그냥 착각인 건지 감이 안 잡힙니다.
이 친구가 특히 꽂힌 건 '펀디드 계좌'라고 하는데, 본인 말론 어떤 시험을 통과하면 자본을 제공받아서 수익의 일부를 먹을 수 있다는 구조래요. 잃어도 자기 돈이 아니라면서 리스크는 없다고 하고요. 듣기엔 너무 좋아 보이는데, 저는 현실성이 의심스럽습니다.
문제는 이걸 하겠다고 하면서 학교는 뒷전이라는 거예요. 공부에 특별한 흥미도 없고 원래부터 이해력도 빠른 편은 아니었는데, 이제는 아예 학교에서 손 떼겠다고 하더라고요. 주말엔 진지하게 저한테 실제 트레이딩 계좌를 열어달라고까지 했습니다.
무작정 꿈을 꺾고 싶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이게 정말 갈만한 길인지 모르겠어요. 트레이딩 자체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공부도 안 하고 다른 기술도 안 배우면서 오직 그것만 바라보는 지금 태도가 걱정됩니다. 펀디드 계좌가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단지 허상인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고등학생 동생이 '펀디드 계좌(prop firm 계좌)'를 통해 트레이더로 성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진지하게 고등학교를 그만두려 하자, 형 또는 누나가 이를 걱정하며 토론의 장을 연 사례입니다.
작성자가 궁금한 핵심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펀디드 계좌라는 구조가 실제로 믿을 만한 수익 모델인지, 2) 현재 동생의 실력과 태도로 봤을 때 이 길이 가능성이 있는 선택인지 입니다. 단순히 청소년기의 '철없는 꿈'인지, 아니면 조심스럽게 지원할 가치가 있는 도전인지 판단이 필요합니다.
펀디드 계좌(Prop Firm 계좌)란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수익률 테스트'를 통과하면 트레이딩 자금을 제공받고, 이 자금을 운용해 일정 비율의 수익을 본인이 가져가는 제도입니다. 많은 경우 엄격한 규칙(리스크 제한, 수익 유지 조건 등)이 있고, 일정 기준을 넘지 못하면 테스트를 반복하거나 자금 접근이 제한됩니다.
이 구조는 일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가 테스트 통과에 실패하며, 테스트 비용이나 출금 제한 규정 등의 이유로 '합법적 도박' 수준이라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특히 공부와 병행하지 않으면서 이 하나에만 올인하려는 경우, 자칫 수익성 없는 습관과 착각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요약하면, 트레이딩이라는 길 자체는 가능할 수 있으나 지금의 접근 방식은 위험하며, 학교 교육과 기술 습득이라는 기본 기반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