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세계 경제가 완전히 흔들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다시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전 세계가 관세 충격에 휘말렸죠. 이번엔 단순히 중국이 아니라 모든 국가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게다가 '상호주의 관세'라는 이름으로 나라별 추가 관세가 발표됐는데, 수치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34%, EU 20%, 일본 24%, 인도 26% 수준이었죠. 심지어 트럼프는 이 날을 '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당연히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졌고, 결국 미국 정부가 90일 일시 중지를 선언하면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무역적자 해소가 이유였지만, 실제로는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정치적 전략이었습니다. 각국은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죠. 중국은 처음 강하게 반발하다가 결국 미국산 대두 구매와 펜타닐 단속 강화 등을 약속하며 휴전에 들어갔고, 미국도 추가 관세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EU는 내부 분열로 어렵게 타협했는데, 독일은 자동차 관세에 떨고, 프랑스는 농축산물 보호에 신경 쓰는 식이었죠. 결국 EU는 15% 관세로 타협했지만,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와 6,000억 달러 투자 약속이라는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정책적으로 '현금 전략'을 택했는데, 일본은 5,500억 달러, 한국은 3,500억 달러 투자 약속으로 관세를 15%까지 낮췄습니다. 반면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문제로 양보하지 않아, 추가 25% 벌칙관세까지 더해져 관세율이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제 나라마다 차등 관세 체계가 생겼습니다. 영국은 '우방'으로서 10% 할인을 받고, EU·일본은 15% '중간지대', 중국·인도는 25% 이상 벌칙 구간에 묶여 있는 구조입니다.
이 와중에도 미국 경제는 예상 외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성장률은 2%, 물가는 2.7% 수준. 그럭저럭 버티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달러 가치가 흔들리고 정부 부채도 38조 달러에 달합니다. 현재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건 AI 산업의 엄청난 자본투자(상위 4개 테크 기업만 3,000억 달러 이상)인데, 문제는 이게 일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본의 활황이지 고용의 활황은 아니라는 말이죠.
지금은 '값싼 곳에서 생산'에서 '안전한 곳에서 생산'으로 흐름이 완전히 바뀐 상황입니다. WTO같은 기존 체제는 무력화됐고, 정치적 딜이 시장의 새 규칙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 일시적인 혼돈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세계 질서일까요? 궁금합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2026년 초 한 개인 투자자가 2025년 한 해 동안 벌어진 글로벌 경제 혼란을 정리하며,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에 대해 다른 투자자들의 의견을 구하는 글입니다.
2025년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로 '보편 관세(Universal Tariff)'와 '상호주의 관세(Reciprocal Tariff)'를 도입하며 무역 질서를 사실상 무너뜨렸습니다. 이는 WTO 같은 기존 체제를 우회하여 직접적인 정치 협상을 유도하는 방식이었고, 세계 각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습니다.
중국, EU, 일본, 한국, 인도 등 국가마다 정반대의 협상 태도를 보였으며, 그 결과 현재는 '차등적인 관세 체계'가 마련된 상태입니다. 미국은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 투자로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이 산업은 고용을 늘리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이런 변화가 일시적인지, 혹은 뉴노멀인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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