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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을 통해 알게 된 나의 중독 문제 🧠

r/Daytrading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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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은 단순한 투자 기법 이상의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었습니다. 오랫동안 품어온 심리적 문제들이 어떻게 손실로 이어지는지 깨닫는 게 중요합니다. 독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점검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 습관에 집중해야 합니다.

제가 트레이딩을 하면서 가장 분명하게 깨달은 건, 제가 여러 가지 중독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번째는 ‘내가 맞다는 증명에 집착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거래가 나 자신에게 무언가를 증명하는 기회였죠. 어렸을 때 ‘나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으면서, 손실이 날 때마다 그것이 나의 부족함을 증명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손실 중인 종목을 너무 오래 붙잡아 두었고,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결국 더 큰 손해를 봤죠. 시장은 내 자존심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대가를 치르라고 할 뿐입니다.

두 번째는 ‘통제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거래를 시작하면 ‘이 목표에는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시장을 억지로 내 뜻대로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는데 저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화만 났죠. 차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분석이 아니라 시장을 내 마음대로 만들려고 애쓰는 행위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도파민 중독’이었습니다. 빠른 성공과 맞는 것에 대한 쾌감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도 계속해서 화면을 확인하며 작은 이익이라도 빨리 실현하려 했고, 심심하면 근거 없는 거래를 열어 스스로 자극을 찾았죠. 이건 더 이상 거래가 아니었습니다.

트레이딩이 이런 문제들을 만든 건 아닙니다. 다만 그동안 감춰왔던 문제들을 드러내 보였을 뿐이죠.

가장 어려운 것은 전략을 배우는 게 아니라, 20년 넘게 쌓인 내 문제 때문에 그 전략을 망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트레이딩을 통해 자신에 대해 어떤 뿌리 깊은 문제를 발견하셨나요?

💬 원문 댓글 (2)

u/Vid*************** ▲ 1
저도 비슷해요. 전쟁터에 중독된 것 같아요. 싸우고 전쟁 속에 있는 게 익숙하죠. 마치 PTSD 환자 같은 느낌이고, 현장이 오히려 밖보다 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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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 I have addiction to the battlefield. Fighting and being in the war. I'm like a PTSD soldier. More comfortable on the field than off it.
u/azs****** ▲ 1
돈 잃는 방법을 깨달으셨군요. 이제는 하던 반대로 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거예요. 손실 중인 거래를 붙잡는 건 자신이 맞았다고 증명하려는 건데, 사실은 돈 잃고 싶다는 걸 증명하는 거예요. 손실은 과감히 정리하고 수익 중인 건 지키세요. 자존심에 도움이 된다면 수익을 손실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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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ve figured out how to lose money. Now all you have to do is the opposite of what you've been doing and you will make money. Holding on to losing trades to prove you're right? It's just proving you want to lose money. Cut the losers and hold on to winners. Pretend the green is red if that helps your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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