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장을 보면 전세계 주가지수와 금속, 암호화폐가 동시다발적으로 붉은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 전부 다 그렇고, 채권과 에너지 관련 종목 빼고는 거의 다 하락 조짐입니다. 다우지수가 5만을 넘고 SPY가 750에 가까워도 평소처럼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갑자기 미국이 중국에 원유를 팔았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이네요.
생각해보면 중국은 오랫동안 러시아와 이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조용히 사왔습니다. 이는 브렌트유나 천연가스의 공개 시세에는 반영이 안 된 가격입니다. 그런데 만약 중국이 국제 시장 가격으로 대량 구매를 시작한다면 에너지 가격에 심한 충격파가 올 수도 있겠죠. 물론 사실 아닐 수도 있지만, 시장이 이렇게 크게 움직인 걸 보면 뭔가 변곡점인지 모릅니다. 특히 시장 전산 시스템들이 단번에 방향을 바꿔서 전세계적으로 큰 변동을 만들어 낸 건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이게 혹시 인공지능 매매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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