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틀라시안 주가가 $92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이 가격은 2018년 9월 당시 종가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실적을 보면 그동안 눈에 띄게 성장했더라고요.
2018년 대비 최근 실적을 비교해보면, 연매출은 약 1조 3천억 원에서 약 7조 8천억 원으로 6배 가까이 증가했고, 자유현금흐름도 5배 성장했습니다. 인력 규모도 같은 기간 약 2,700명에서 13,800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직원 1인당 수익성은 꽤 잘 유지한 편입니다.
문제는 GAAP 기준 순이익인데, 오히려 손실 규모가 커졌습니다. 2018년엔 1억 달러 적자였는데, 지금은 1.9억 달러 적자네요. 실적은 성장했지만 이익률은 개선되지 않은 셈입니다.
밸류에이션도 크게 변화했습니다. PSR(매출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24배에서 4.3배로 줄었습니다. 시장이 예전엔 '미래 성장성'을 아주 비싸게 사준 건데, 지금은 그렇게 안 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는 밸류에이션 조정이 어느 정도 끝났다는 판단도 가능한데, 이 상황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할지, 아니면 여전히 가치 함정으로 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아틀라시안(종목코드: TEAM)의 주가 흐름이 과거 실적 대비 낮게 형성되어 있는 이유와 그 해석을 고민하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아틀라시안은 대표적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협업 도구(Jira, Confluence 등)를 제공합니다. 과거 몇 년간 매출과 현금흐름은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GAAP 회계 기준 순이익은 개선되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특히 주식보상(SBC) 비용이 높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전에 과도하게 뛰어들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의 기대가 줄고 밸류에이션이 하향 조정되었으며, PSR도 과거 24배에서 현재 4배대로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이 투자자는 지금이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매수 기회인지, 아니면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가치 함정인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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