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흔히 듣는 조언 중에 '매매는 놔두고 기다려라'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따라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그러다 점점 수익보다는 '이 아이디어가 깨졌는지 아닌지'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내 매매 계획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새로운 영역이 생기면, 거기까지 리스크를 그대로 들고 갈 이유가 없다고 느꼈죠.
그래서 요즘은 구조상 새로운 무효화 구간이 생기면, 그 부분을 손절선 기준으로 삼고 스탑을 옮깁니다. 본전으로 옮길 때도 있고, 약간 손실나는 구간까지 끌어올릴 때도 있고, 반대로 이익을 확정하는 데 쓰일 때도 있어요. 예를 들면 중요한 지지/저항 구간(오더블럭)이 형성되고 그게 시장에서 반응한다면, 손절선을 그 아래나 위로 옮깁니다.
이건 손실이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내가 초기 리스크를 계속 지고 있을 이유 자체가 사라진 거니까요.
이 방식 덕분에 예상보다 흐름이 무너진 많은 매매에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고, 계좌도 멘탈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이게 '정답'인 매매 방식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저한테는 본전 청산이 실패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보가 쌓이는 과정이고, 자본을 지키는 행위고, 결국 내가 가진 우위를 시장에서 오래 써먹기 위한 하나의 방식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전에서 나오는 걸 '실수'로 보시나요? 아니면 전략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어떤 기준이 생겨야 '무효화'라고 판단하시나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데이 트레이딩 중 '본전 청산'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게시물입니다. 글쓴이는 '손해는 아니니까 본전 청산이 나쁘지 않다'는 평면적인 이야기보다 더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장 구조가 변해 최초의 매수/매도 이유가 무너졌다면, 단순히 끝까지 버티는 게 아니라 손절선을 조정해 리스크를 줄이는 게 맞다는 논리입니다.
특히 '무효화(invalidation)'라는 개념이 중심입니다. 이건 매매의 전제조건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시장이 어떤 가격대에서 반응할 줄 알고 진입했는데 새로운 반응 지점이 생기면 원래 가정이 깨지는 것이고, 그 시점에서 리스크 노출을 재조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손실 회피가 목적이 아니라 무의미한 리스크를 피하는, 더 적극적인 매매 관리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것을 '조급함'이 아닌 '규율 있는 리스크 관리'로 볼 수 있는지 자문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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