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ES 포지션이 손절에 걸렸는데, 솔직히 그걸로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된 거라고 생각해요.
15년 넘게 트레이딩을 하다 보니 깨달은 게 하나 있는데, 결국 우리는 시장을 예측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세운 기준을 묵묵히 실행하는 관리자 같은 역할이라는 겁니다. 이번에도 사전에 세운 조건대로 클릭했고, 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간 건 그냥 비즈니스 일부분이죠.
지금은 관망하고 있습니다. M15 기준으로 6977.25에서 상승 구조 전환(BOS)이 나온 상태고, 많은 사람들이 지금 Fair Value Gap(FVG)에 FOMO처럼 진입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하지만 문제는, 그 구간이 아직 프리미엄 존이라는 겁니다. 저는 프리미엄에선 매수 안 하고, 디스카운트 존에선 매도 안 하는 게 철칙입니다. 감정이 아무리 후끈해 보여도 그 룰은 그대로 갑니다.
지금 제 기준 구간은 6935.25부터 6977.25까지이고, 중간 균형선인 6956.25를 넘으면 매수 조건에서 제외입니다.
오늘 세션에서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둘 중 하나예요. 하나는 시장이 더 위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BOS를 만들고 범위를 다시 정의해줘서 현재 FVG가 디스카운트 영역으로 내려오는 경우. 아니면, 아래로 깊게 조정 들어가서 6935.25 근처 구조 저점 영역을 스윕하는 경우. 둘 다 아니면 그냥 오늘은 손 떼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트레이딩은 90%가 '기다림'이고, 클릭은 10% 미만입니다. 너무 자주 클릭하는 자신을 발견하면, 그건 거의 도박일 가능성이 커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지수 선물(특히 ES, E-mini S&P 500)에 데이 트레이딩을 하는 한 개인 투자자가 손절을 겪은 뒤 올린 후기입니다. 보통 손절은 부정적으로 여겨지지만, 이 글의 핵심은 '예정된 손절은 전략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시장이 구조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Fair Value Gap, Premium/Discount 등)를 분석하고, 감정이 아닌 원칙 중심으로 움직이는 게 장기 트레이딩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개념 몇 가지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ES: 미국 S&P 500 선물의 일종으로, 트레이더들이 당일 매매에 자주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 SL (Stop Loss): 미리 정해놓은 손절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손절하는 기능입니다.
- BOS (Break of Structure): 이전 고점이나 저점을 확실히 돌파하며 구조적 전환이 발생하는 순간입니다.
- FVG (Fair Value Gap): 이동 간 갭이 발생한 가격대 구간으로, 지지나 저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기술적 분석 개념입니다.
- Premium/Discount Zone: 총 가격 범위에서 상단(비싸다고 판단되는 영역)과 하단(싸다고 판단되는 영역)을 구분한 지표입니다.
결국 이 글의 목적은, 감정보다 기준을 우선하면서도 매매를 하지 않는 시간도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을 공유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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