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나 선물 매매를 하면서 제일 많이 듣는 조언 중 하나가 '손실은 빨리 정리하고, 수익은 꾸준히 가져가라'입니다. 그런데 저는 한동안 이걸 완전히 반대로 실천했었어요.
손실이 발생해서 손절가에 걸리면 계획대로 잘 정리했는데, 거래가 내 뜻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모든 게 흔들리더라고요.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조기 매도하고, 그 후 가격이 목표까지 가는 걸 멀뚱히 바라보다가 답답해지고 화가 나서 규칙도 어기고 더 큰 손실로 이어지고, 심지어 잘 맞는 세팅마저도 놓치게 되더군요.
아이러니한 건 두려움이 손실에 대한 게 아니라 오히려 수익을 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는 겁니다. 즉, 수익 나는 자리를 끝까지 가져가는 걸 못 견뎌했죠.
결국 해결책은 전략이나 리스크 관리에서 찾은 게 아니라, 계획 그 자체가 유일한 기준이 되도록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 돈이나 감정이 아니라 내가 계획대로 했는가 안 했는가, 그것만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은 거래를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었나요?
- 망설이다가 기회를 아예 놓친다
- 진입은 했는데 너무 일찍 나온다
- 너무 오래 버티거나 손절가를 깨버린다
- 다른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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