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BP가 미국 국채 보유 규모를 290억 유로에서 190억 유로 수준으로 크게 줄였다는 보고서를 봤습니다. 불과 6개월 사이에 100억 가까이 감소한 건데, 이 정도면 단순한 평가 손실로 보기엔 규모가 큽니다.
ABP 측은 구체적인 매도 배경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는데, '참여자들의 이익 보호'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경험상 이런 식의 발언은 보통 전략적 매도를 더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되기도 하죠.
흥미로운 건, 같은 시기에 ABP가 네덜란드와 독일 국채엔 각각 30억, 60억 유로를 더 빌려준 걸로 나옵니다. 미국 채권에서 손을 떼고 유럽 쪽으로 옮기는 모습인데, 그냥 금리 차이 때문이라기보다 정치적 리스크 관리 부분이 커 보입니다.
게다가 최근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다른 연금기관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게 일시적인 결정은 아닌 듯합니다. 미국이 과연 여전히 '안전자산'인지 의심이 드네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게시물은 최근 발표된 네덜란드 공무원 연금펀드 ABP의 투자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당 기관이 미국 국채 보유액을 크게 줄였다는 사실을 다룹니다. 작성자는 ABP가 구체적인 투자 전략 공개를 꺼린다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추가적인 매도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핵심 이슈는 바로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미국의 재정지출 확대, 무역 갈등, 금리 정책에 대한 정치적 압박 등으로 인해 국가 신용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금펀드와 같은 초대형 장기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서 유럽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의 미국 자산 매도에 대해 “강력한 보복”을 언급했다는 점도 복합적인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럽 내 주요 국민연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미 국채를 축소하고 있어, 이를 단순한 가격 변동 이슈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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