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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하려다 더 잃는다'는 걸 몸으로 배웠습니다

r/Daytrading 조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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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을 복구하려는 감정이 더 큰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트레이딩 중 감정이 개입되면 이성적인 판단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자각하고 차라리 자리를 떠나는 게 오히려 손실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예전엔 손실을 보면 무조건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했습니다. '복수매매'처럼 과한 건 아니었는데, 그냥 다시 평정심을 되찾고 싶어서 트레이드를 시작했죠. 문제는 이 순간부터는 수익보다 감정안정을 위한 매매가 된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면 전부 괜찮은 판단 같아요. 약간 빠르게 진입해도 타이밍 놓치기 싫다는 이유였고, 맥락이 완전히 명확하지 않아도 ‘그 정도면 괜찮겠지’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그냥 넘겼을 세팅도 뭔가 해보고 싶으니까 진입하고요. 그렇게 시작한 매매는 대부분 어설펐죠. 손실 난 종목은 미련이 남아 너무 오래 들고 가고, 수익 나는 건 빨리 팔아서 조금이라도 플러스 찍고 싶은 마음이 강했어요. 다 핑계였고, 감정에 끌려다녔을 뿐이죠.

사실 장 초반에 마이너스 되는 건 누구나 경험하는 일인데, 문제는 그걸 빨리 메우려는 마음이 게임을 망친다는 겁니다. '이번엔 벌어서 만회하자'는 생각 자체가 일종의 공황 반응이었어요. 이건 계획이 아니라 그냥 감정의 반동입니다.

결국 저를 지켜준 건 하나였어요. ‘뭔가 하나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냥 멈추고 화면에서 눈을 뗍니다. 그 상태로 더 매매를 하면 거의 대부분 과매매로 이어지더라고요. 충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화면을 봤을 때 괜찮다면 매매하고, 아니면 그냥 쉬었습니다.

언젠가부터 돈 버는 게 주목적이 아니라, 감정을 컨트롤하는 연습의 부산물처럼 느껴졌습니다. 무슨 멋진 말이나 포스터 의식이 아니라 그냥 더 이상 매매로 감정 조절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이었어요.

5분이라도 매매해 봤다면 다들 알 거예요. 계좌가 터지는 건 대부분 첫 손실이 아니고, 그 다음 이어지는 ‘합리적으로 보이던’ 트레이드 몇 개 때문이더라고요. 그때 잠깐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죠.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단타매매하는 투자자가 감정에 흔들리며 손실을 키우는 경험을 솔직하게 쓴 반성문입니다. 겉으론 합리적인 매매처럼 보여도, 사실상 감정을 달래기 위한 트레이딩을 반복했던 점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특히 '잃은 돈을 반드시 복구하겠다'는 생각이 왜 잘못된지, 이를 어떻게 끊었는지를 공유하려는 목적입니다.

'리벤지 트레이딩'은 손실을 본 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게 매매하는 패턴을 말합니다. 이 글의 핵심은, 감정이 개입된 매매는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결국 손실을 키운다는 점입니다. 글쓴이는 이런 감정을 자각하는 순간 아예 매매를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는 자기만의 원칙으로 손실을 막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원문 댓글 (1)

u/hubcity1 ▲ 2
대부분의 트레이더에게 '조용한 탐욕'은 바로 이 '복구'하려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내가 뭘 복구하려고 하는지조차 헷갈릴 정도죠 — 손실을 만회하려는 건지, 놓친 기회를 다시 잡으려는 건지. 그런데 이런 마음은 감정적으로 느껴지지도 않아요. 그저 이성적인 결정처럼 보일 뿐이죠. 하지만 이미 그 순간, 감정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기 어려운데, 나중에야 너무 늦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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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ost traders, the quiet one is greed dressed up as “getting back to.” You decide what that to is, is it even because you are losing and want it to come back, is it getting what you thought you missed, or getting back even after a loss. It doesn’t feel emotional. It feels reasonable. You just want back whatever the getting to was and then it’s to late because you didn’t work off rules you worked off emotions and it slipped in so silently you never knew until it was to 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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