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호화폐에 뛰어든 건 2020년쯤 직장 동료가 줄기차게 이야기해서였다. 긴 근무시간에 지쳐 저축도 제대로 못하던 시절, 암호화폐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기회처럼 느껴졌다.
처음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샀다. 그런데 상승장에선 누구나 천재가 된 듯 여러 못된 코인과 게임, 메타버스 코인 등을 쫓아다녔다. 심지어 출근 중, 밥 먹을 때, 자다가도 차트를 확인하고 내 포트폴리오를 감시하는 습관까지 생겼다.
2021년엔 큰돈을 벌었지만, 2022년엔 루나, 셀시우스, FTX 사태 등 몰락을 겪었다. 여러 코인을 잃고 얻었던 경험 끝에 가장 좋은 결정은 쓸데없는 코인들을 덜어내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들고 가는 것이었다. 거래도 멈추고, 텔레그램 그룹도 떠났다.
지금은 월급 받을 때마다 조금씩 사고 그냥 내버려 둔다. 정말 똑같은 결정을 다시 할 수 있느냐 묻는다면, 더 일찍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완벽한 코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단순하고 꾸준한 전략이 훨씬 효과적임을 깨달았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 방식을 선택하셨나요? 여러분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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