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와 기술주 버블 이야기가 많아서 XLK 차트를 한 번 열어보았는데, 과거 닷컴 버블이 터졌던 2000년 초반 시기까지 볼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더라고요.
XLK에 포함된 기술주들이 현재 SPY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0%나 되는데, 이런 비율은 과거 SPY가 급락했던 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차트를 보면 완전 포물선 모양으로 상승하다가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에요. 이런 추세가 오래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좀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 같아요. 물론 더 오를 여지는 있지만, 언젠가는 평균으로 회귀하기 마련이니까요.
어떤 분들은 10년을 바라보면 이런 변동이 별로 문제 없다고들 하는데, 2000년 이후 시기처럼 긴 시간 동안 큰 하락을 감내할 자신이 있는지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 닷컴 버블과 완전히 같다고 보진 않지만 상황이 심각하다는 건 분명합니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라질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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