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개월 동안 UNH는 여러 악재를 겪었습니다. CEO가 사망하고 후임자가 사임하는 등 경영진의 혼란뿐 아니라, 미국 법무부의 메디케어 청구 관련 형사조사, 그리고 1년 전 대비 주당순이익이 41%나 감소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주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3월 17일, CFO와 Optum CEO, UNH CEO가 직접 개인 돈으로 공개 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게다가 4월 1일에는 이사회 멤버 10명이 한날한시에 주식을 추가로 샀습니다. 이건 스톡옵션이나 보상주가 아니라 전부 현금 매수였고, 주가가 무려 54%나 빠진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
저는 여러 대형주들의 내부자 매수와 실적 발표 당시 분위기를 비교하며 지켜보는데, 이번 UNH는 가장 강한 내부자 매수 신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신규 CEO는 공개적으로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실제 회사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이 돈을 넣고 있거든요. 버핏 역시 2025년 2분기 주가 하락 때 약 500만 주를 매입하기도 했고요.
물론 법무부 조사 일정이 불확실하고, 메디케어 환급체계가 구조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의료비 비율도 높다는 위험 요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13명의 내부자가 2주 내에 집중적인 매수를 한 것은 분명 주목할 만한 시그널입니다.
재정적 조언은 아니지만, UNH에 대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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