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는 실적 시즌답게 강한 모멘텀 종목들이 꽤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TXN 매매가 가장 깔끔했습니다. 평소처럼 명확한 셋업이 있었고, 재료도 확실해서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었던 좋은 케이스였네요.
TXN은 1월 실적 발표에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수치 자체는 컨센서스보다 살짝 못 미쳤지만, 중요했던 건 16년 만의 분기 기준 매출 반등 전망이었고, AI 인프라 수요로 인한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70% 뛰면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FCF도 크게 개선돼서 펀더멘털적으로 뭔가 변화가 시작된 분위기였고요.
기술적으로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209선이 일봉 저항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실적 발표로 아침 갭상승이 그 선을 바로 테스트하는 모양이 나왔습니다. 평소라면 저항 맞고 반락을 노릴 만한 자리지만, 이번엔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 내용이 그 정도로 강력했기 때문에, 진짜 돌파 여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죠.
프리마켓에선 매도 압력도 약간 나왔지만, 오히려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건 시초 이후 1분봉 상에서 7분 정도 저항 밑에서 캔들이 모이면서, 거래량이 늘어났고 시간당 매수 체결도 뚜렷하게 보였다는 점이었습니다. 209.10에 지정가로 진입했고, 스탑은 바로 consolidation 구간 아래로 뒀습니다. 전략은 단순하게 9EMA 따라가기였고요.
중간에 추가 진입하려던 순간도 있었는데, 이미 평균 변동폭(ATR)의 1.5배 이상 올라간 상태라 더 들이진 않았습니다. 이후 9EMA를 깨는 첫 구간에서 절반 청산, 다시 고점 돌파 실패할 때 나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장중에는 2분봉으로 바꿔서 보는 편인데, 이후 VWAP 연속 패턴은 놓쳤지만, 장중 고점 돌파 모양이 아주 이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고점 돌파 전 들쭉날쭉하며 고점 압축하는 흐름이 나왔고, 거래량만 받쳐주면 바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구간이라 생각했습니다. 213.41에 재진입해서 일부는 리스크 보상용으로 익절, 나머진 종가까지 가져가려 했지만 결국 216.10 근처에서 청산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명확한 재료, 좋은 기술적 위치, 여러 번 진입 기회까지 나왔던 스트레스 적은 매매였네요. 비슷한 셋업 나오면 그대로 반복해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주세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가 최근 진행한 매매 사례를 정리한 것입니다. 특히 실적 발표 이후 발생한 기술적 흐름과 심리적 진입 기준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타 단기 매매 투자자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는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EPS는 기대치보다 낮았지만, 올 1분기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반응한 사례입니다. 복잡한 글로벌 반도체 사이클 속에서 '드디어 바닥을 찍고 돌아서나?'라는 기대를 업고 강한 갭상승이 발생한 상황이었고요.
‘갭 상단 저항선 돌파’라는 기술적 셋업은 흔히 나오는 시나리오지만, 진입을 결정짓는 건 재료의 강도와 돌파 시 시세 흐름입니다. 이 글에선 그 판단 기준과 실제 캔들 흐름을 통해 어떤 구간에서 확신을 가지는지, 그리고 언제 빠르게 포지션을 줄이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단기 매매자에게는 ‘재료 + 기술적 위치 + 장중 흐름’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