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SYNNEX는 세계적인 IT 유통사입니다. 표면적으로 시장은 이를 하나의 사업으로 보고 있지만 제 관점에서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업이 공존하고 있다고 봅니다.
Distribution(유통): 연환산 영업이익 $1.72B, YoY 42% 성장, 매출 믹스가 소프트웨어·보안·클라우드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동종업체 중간 배수 9배를 적용하면 EV는 대략 $15.5B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과 거의 동일한 가치가 됩니다.
Hyve: 하이퍼스케일용 맞춤 ODM 사업으로, 미국 주요 하이퍼스케일 업체 다섯 곳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연환산 영업이익 $636M, YoY 66% 성장세입니다. 보수적으로 15배를 적용해도 단독 EV는 약 $9.5B에 달하고, 시장은 이를 거의 0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Hyve에 어떤 배수를 주느냐에 따라 회사 전체의 재평가 가능성은 상당합니다. Hyve 매출 비중이 커지고 투자자들이 이를 재평가하면 주가 재조정이 촉발될 수 있습니다.
제가 계산한 SOTP(부분별 합산)가 시사하는 내재가는 $272 정도인데, 현재 주가 $193 대비 약 40%의 상방 여력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추가 성장 가정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 왜 발생하나? Hyve가 이번 분기부터 별도 세그먼트로 공개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네 분기 정도의 가시적 숫자가 쌓이면, 혼합된 유통 배수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1) 왜 이 글이 나왔나: 회사 내부적으로 서로 다른 성격의 사업(유통 vs Hyve)이 병존하는데, 최근 Hyve가 별도 세그먼트로 공시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서의 가치 반영이 지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작성자는 이 지연된 반영이 곧 재평가(리레이팅)를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글을 쓴 것입니다.
2) 작성자가 실제로 묻고 걱정하는 점: 작성자는 시장이 Hyve의 가치를 거의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핵심 질문은 ‘Hyve 실적이 계속 가시화되면 투자자들이 기존의 통합 배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분리된 배수를 적용해 주가가 오를까’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향후 분기에서 공개될 Hyve의 실적과 매출 믹스 변화를 주시해야 합니다.
3) 어려운 개념을 간단히 설명(매우 쉬운 표현): EV(기업가치) = 회사의 전체 가치(시가총액 + 순부채 등). 배수(Multiple) = 보통 영업이익(또는 EBIT)이나 EBITDA에 몇 배를 곱해 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SOTP(부분합산법) = 회사의 각 사업을 따로따로 평가해 더하는 방식으로, 사업별 특성이 다른 회사에 유용합니다. ‘런레이트(run-rate)’는 최근 실적을 연 환산해 계산한 현재의 수익력 추정치입니다.
요약: 작성자는 Hyve의 독립적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TD SYNNEX의 주가가 크게 재평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려면 향후 분기별 세그먼트 수치와 시장의 배수 적용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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