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가총액 데이터와 밸류에이션을 좀 들여다봤는데, 생각보다 고민이 깊어지네요.
과거 평균 대비 현재 S&P 500의 PER는 31.8배로 꽤 높습니다. 장기 평균이 약 17.6배이고 최근 10년 평균도 23배 정도인 걸 생각하면, 지금 수치는 단순히 ‘조금 높다’ 수준이 아니에요.
강세론의 근거는 미래 예상 PER에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이 23.2배로 보고 있거든요. 이 숫자는 앞으로 1년간 약 27%의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는 뜻인데, 실현하기 어려운 목표 같습니다. 금리가 4~4.5%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주식과 무위험 수익률 간 차이도 거의 없어요. 결국 성장 기대가 확실히 맞아떨어져야 이 매수 가치는 설명이 됩니다.
눈에 띄는 점 몇 가지는, 기술주는 PER가 거의 47배에 해당하며 지수의 33.9%를 차지합니다. 이 부문이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죠. 반면 러셀 2000 지수는 PER가 17.9배로 장기 평균 이하라서 현재 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듯합니다. 에너지와 금융 부문은 각각 23배와 18.5배로 비교적 적정 가치에 가까워 보이고요.
개별 종목 중에는 테슬라 PER 394배, ON 세미컨덕터 400배, 팔란티어 217배 같은 극단적 수치도 눈에 띕니다. 이런 종목들은 시장 평균보다 훨씬 높은 성장 기대가 들어가있다는 의미입니다.
절대 곧 폭락할 거라는 말은 아니지만, 지금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태라고 생각해요. 만약 기대 이하의 이익 성장률이 나오면 현재 가격을 정당화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죠.
요즘 업종별 밸류에이션 편차도 예상보다 크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