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co 관련 제 생각입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를 파산 직전처럼 보고 있지만, 실제로는 영업이 안정만 되어도 적지 않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시장은 Petco를 변동성이 크고 구조적으로 흔들리는 리테일로 보지만, 실제로는 꾸준한 소비재와 서비스 비중이 높고 현금흐름도 긍정적인 회사입니다. 최근엔 새 CEO 체제 하에서 마진이 개선되고 현금 창출도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대략 EBITDA 기준 5.5배 수준이고, FCF 수익률도 11~13% 수준입니다. 대차대조표상 레버리지가 있긴 하지만, 구조가 유연하고 중요한 만기도 2028년으로 여유 있습니다.
한 가지 짚고 싶은 건 대부분의 스크리너에서 EV가 약 35.5억 달러로 나오면서 EV/EBITDA가 약 11배로 보인다는 점인데, 여기에 포함된 운영리스가 문제입니다. 이 리스 비용은 이미 손익계산서에 반영됐고, EBITDA 산정 시 포함되지 않는 게 맞다고 봅니다. 만약 EV에 리스를 포함할 거라면 EBITDAR를 써야 맞는 방식입니다.
결국 현재 시장은 과거 실적 부진과 단기 매출 감소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며, 실제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봅니다. 하지만 재무 지표를 보면 그런 위기가 발생할 조건들은 전혀 충족되지 않고 있습니다.
EBITDA는 전년 대비 21% 성장했고, 이자 상환 능력도 세 배 이상 커버됩니다. 주요 대출인 16억 달러 규모 Term Loan은 계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고 상환 시점도 2028년이고, ABL 대출도 현재 미사용 상태라 유동성 여유도 큽니다.
Petco는 이제 외부 자금 없이도 영업 가능하고, 단기적으로는 성장보다는 EBITDA 안정화와 부채 비율 축소 여부가 핵심입니다. 이게 된다면 파산 리스크 우려는 거의 사라지고, 주가 역시 5.5배에서 7배 수준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50~7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생기죠.
스트레스 시나리오에서도 이자 상환은 가능하고, 현금흐름도 계속 플러스이며, 유동성은 24개월 이상 유지됩니다. 결국 최악의 경우도 성장은 느리지만 현금이 도는 리테일 주식을 보유하는 정도지, 가치가 0이 되는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시장이 유동성 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숫자상으로는 그럴 근거가 없습니다. 사업이 그냥 '안정'만 돼도 주식은 현재보다 꽤 저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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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한 투자자가 현재 시장에서 극도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Petco(티커: WOOF)에 대해, 실제로는 파산 위험이 낮고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반론을 제기한 분석 글입니다.
작성자는 Petco의 재무 구조, 레버리지, 현금흐름, 이자 커버비율 등을 근거로 단기적인 매출 감소에도 생존 가능성이 높고, 외부 자금 조달 없이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영업리스 등으로 인해 EV(기업가치)가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다는 점도 직접 지적하며, EV/EBITDA 배수 비교 시 실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합니다.
핵심 주장은 간단합니다. 시장은 파산에 가까운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지만, 재무 실적을 보면 그런 시나리오까지 갈 이유는 없고, 실적이 지금 수준으로만 유지돼도 주식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것입니다. 또한 EBITDA가 정체만 되더라도 기업가치 재평가와 공매도 해소가 맞물리면 상당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처럼 리테일 업종의 저PER 종목을 바라보는 투자자 시각 차이, 그리고 EV/EBITDA 해석의 미스가 어떻게 투자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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