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VMH를 깊게 분석해 봤는데,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첫째, 여전히 세계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둘째, 브랜드 파워, 가격 결정력, 유통 통제력, 희소성 관리 등으로 견고한 독점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셋째, 패션과 가죽 제품이 그룹 전체 경제적 핵심 역할을 합니다.
넷째,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다섯째, 서구의 구매자 열기도 약해지고 있어 마진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여섯째, 하지만 세포라, 뷰티, 시계·보석 사업이 타격을 완화해주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인도와 중동 시장이 중국 의존도를 서서히 줄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LVMH가 단기 실적을 꾸미려 하지 않고 오히려 독점 지위를 지키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할인 거부와 브랜드 원칙 엄수는 단기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지만, 장기 가격 경쟁력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제 밸류에이션 모델은 먼저 정체 국면을 거친 뒤 점진적인 회복을 그립니다.
매출은 2023년 862억 유로, 2025년 바닥 808억 유로, 2026년부터 회복해 2031년에는 1114억 유로가량으로 예측합니다.
마진은 2023년 EBITDA 34.5%에서 2025년 30.7%까지 떨어졌다가 2031년에는 32.0%까지 회복할 것으로 봤습니다.
무료 현금흐름은 매출 감소보다 더 견고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재고 관리 개선과 투자 지출 감소 덕분입니다.
투자 규모는 2023년 75억 유로에서 2025년 46억 유로로 줄었다가 장기 성장에 맞춰 다시 증가할 전망입니다.
현재 주가는 약 499유로 선인데, 제 산출 DCF 적정가는 약 677유로, 2031년 기준 희망적 시나리오에서는 846유로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배당 포함 연간 총수익률은 약 7.9%로 평가됩니다.
분명 현재는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중국 시장 압박, 마진 하락, 신시장 진출의 실행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LVMH가 이 정체기를 견디면서 가격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면, 지금 주가는 장기 현금 흐름 대비 저평가라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LVMH 주식 40주를 보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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