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돌며 이익이 크게 증가했어요. 매출은 최근 두 분기보다 오히려 줄었지만 AI 데이터센터에 집중한 칩 판매가 증가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텔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GPU 배치 비율이 에이전트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1:1까지 좁혀질 수 있다고 했는데, 이전에는 1:8 정도로 GPU 쪽이 훨씬 많았어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NVIDIA에겐 악재일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NVIDIA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GPU 대 CPU 비율 변화가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무려 8배나 더 지어질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니까요.
지금은 AI 광풍 시기로, 몇 달 전만 해도 사람들이 관심 없던 회사들이 갑자기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함께 투자 열풍을 맞고 있습니다.
CPU 관련 정보를 좀 더 말씀드리자면, AI 데이터센터용 CPU 중 약 3분의 1은 구형 칩을 대체하는 용도로 배치되고 있어요. 기존 칩 교체는 대략 4~5년 걸리고 현재 생산 능력으로도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과 기존 교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생산량은 계속 늘리고 있어서 결국 CPU는 과잉 생산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고, GPU도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탓에 이미 과잉 생산 상태입니다. 유일한 병목은 메모리(HBM, DRAM 등)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AI 투자와 데이터센터 건설이 무한히 확대되는 걸까요? 과연 데이터센터 건설이 앞으로 2년 안에 지금보다 2~3배 늘어날 거라고 믿는 게 타당할까요? 아니면 정부가 11월 선거 전에 증시를 뜨겁게 유지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건 아닐까요? 작년 메타의 자본 지출 계획 발표 때, 저커버그가 트럼프에게 “그 숫자가 맞나요?”라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중간선거 끝나면 AI 버블은 꺼질 거라는 겁니다. 그 전까지는 AI 돈은 무한하고, 건설도 무한하니 무조건 사고 보라는 투자자 심리가 지배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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