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GME와 eBay 합병을 분석하는 할인현금흐름(DCF) 모델을 만들어봤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단순한 시너지 효과가 아니라, GME가 주식을 얼마에 발행할지와 현금 지급을 위해 발생하는 부채 규모였습니다.
약세, 기본, 강세 시나리오를 테스트했고, dilution 가격을 25달러, 35달러, 50달러로 바꿔가며 주식 위주 혹은 현금 위주 자금 조달 구조도 각각 적용해봤습니다.
주식 발행 가격이 낮으면 발행 주식 수가 급격히 늘어나 희석이 심해지는 구조로 모델링했고, 몇몇 시나리오는 현재 배당 가능한 주식 수 제한 때문에 실제 시행이 어렵기도 합니다.
50대 50 현금-주식 혼합 자금 조달에서는 가격이 25달러일 때 기본 시나리오 주당 가치는 13.64달러고, 35달러면 16.87달러, 50달러면 20.50달러로 크게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때 기업가치 자체는 변하지 않고, 발행 주식 수만 변한 겁니다.
더 재미있는 점은 부채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더 좋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주식 비중 70%, 현금 30%인 기본 시나리오 주가는 16.95달러였고, 반면 주식 25%, 현금 75%인 경우 주가는 11.19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주식 수는 훨씬 적었지만 부채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합병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주주 입장에서는 주식 발행 가격, 부채 부담, 그리고 경영진이 예측한 시너지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느냐에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