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Forward PE가 유행인데, 나는 이게 투자자들한테 '따뜻하고 안심되는' 착시를 준다고 본다. 미래 12개월(Next Twelve Months) 이익을 보면 현재가 과대평가된 것처럼 덜 느껴지게 된다.
문제는 서로 다른 걸 섞어 비교하는 점이다. TTM(trailing twelve months) PE와 NTM(앞으로 12개월) PE를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같은 방식으로 비교해야 의미가 있다.
하지만 진짜 큰 문제는 Forward PE 추정치 자체가 비-GAAP이라는 점이다. 말하자면 계산에 실제 비용을 빼고 만들어진 숫자일 때가 많다.
예를 들어 TTM PE가 27인데 NTM PE가 20이라고 하면, 암묵적으로 필요한 이익 증가율은 35% 정도가 된다. 현실성이 없는 수치다.
추정 이익에서 주식 기반 보상(SBC)이나 일회성 항목을 빼는 경우가 많은데, SBC는 주주에게 실질적인 비용(희석)을 초래한다. 특히 주가가 떨어지는 시기엔 같은 보상을 맞추기 위해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게 되고, 그만큼 주주 가치가 더 빠르게 희석된다.
결론적으로 누가 "TTM PE는 27인데 Forward PE는 20이야"라고 말하면 조심하라.
🧐 배경 설명 및 요약
왜 이 글이 나왔나: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Forward PE(미래 예상 이익을 기준한 PER)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강해졌고, 그런 수치가 현재 밸류에이션을 덜 비싸게 보이게 한다는 불만에서 비롯됐다. 글쓴이는 Forward PE가 실무적으로 어떻게 계산되는지와 그 한계를 지적하려 했다.
글쓴이가 실제로 걱정하는 점: 사람들이 TTM(과거 12개월) PE와 NTM(앞으로 12개월) PE를 섞어 비교하면서 현재 주가가 과소평가된 것처럼 착각한다는 것이다. 특히 Forward PE 추정치는 비-GAAP 처리(주로 SBC나 일회성 항목 제외)를 통해 현실보다 이익을 크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암묵적인 성장률이 비현실적으로 높아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중요 개념 간단 정리: TTM = 최근 12개월 실제 이익(후향적). NTM = 다음 12개월 예상 이익(전망값). Non-GAAP = 회계상 표준(GAAP) 항목을 조정해 만든 보정치로, 실제 비용(예: 주식 기반 보상)은 제외될 수 있다. SBC(주식 기반 보상) = 직원 보상으로 주식을 주거나 옵션을 주는 것인데, 주가 하락 시 같은 금액을 맞추려면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게 되어 기존 주주가 희석된다.
실무적 조언(간단): 비교할 때는 '같은 기간, 같은 회계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Forward PE는 참고용으로는 괜찮지만, 단독 지표로 신뢰하면 안 되며 SBC 등 희석 효과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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