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상장 예정인 Forgent Power(FPS)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작년 S-1이 공개된 이후부터 계속 자료를 살피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 공유합니다.
Forgent는 변압기, 스위치기어, 전력 분배 장비 등 산업 전력 인프라에 꼭 필요한 장비를 주력으로 만듭니다. 데이터센터, 전력망, 대형 제조 시설 어디든 들어가는 장비이고, 보기엔 재미없지만 완전히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FY25 기준 매출 7.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고, 조정 EBITDA는 1.69억 달러(22.5% 마진), 조정 순이익은 8,870만 달러입니다. 9월 기준 백로그는 10.3억 달러로, 연매출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FY26 1분기 매출은 2.83억 달러로 무려 84% 증가했습니다. 숫자만 봐도 수요 흐름이 강하게 유지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보고서를 보면 GAAP 기준 순이익이 잘 드러나 있지 않고, 대신 조정 수치만 강조됩니다. 인수 관련 비용이나 스톡옵션, 스폰서 비용 등을 조정한 건데, 어느 정도는 수긍할 수 있지만 전체 GAAP 수치도 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사실상 사모펀드 Neos Partners가 만든 롤업 구조입니다. 2023년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4개 회사를 인수해 합친 회사로, 운영된 지는 2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매출 비중을 보면 데이터센터 42%, 전력망 23%, 산업용 19%, 기타 16%이고, 제품 구성은 주문제작형 제품이 91%입니다. 이처럼 커스터마이즈되는 상품이 수익성이 높고, 가격 경쟁이 아닌 기술력 중심의 시장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CEO는 과거 Vertiv에서 일한 Gary Niederpruem입니다. Vertiv는 비슷한 전력 인프라 회사로, 그는 그 전신인 Emerson Network Power를 분사할 때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입니다. CFO는 Caterpillar 출신으로, 중량감 있는 경영진입니다.
장점으로는 AI 및 제조 리쇼어링 관련 전력 수요 증가, 짧은 리드타임, 생산능력 투자 완료, 경험 많은 경영진 등이 있고요. 단점으로는 상장 구조의 70%가 기존 지분 매각인 점, 합병된 지 얼마 안 됐다는 점, 높은 밸류에이션, AI 투자 둔화 시 수요 리스크 등이 있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곧 상장 예정인 Forgent Power라는 산업 전력 장비 회사에 관한 분석 글입니다. 글쓴이는 SEC에 제출된 S-1 문서를 오랫동안 살펴본 뒤, 해당 회사의 실적·사업 구조·리스크를 정리해 투자 커뮤니티에 공유한 것입니다.
Forgent는 변압기·스위치기어 등 전력을 분배해주는 장비를 만들어서, 특히 AI 데이터센터나 산업 현장에서 중요하게 쓰입니다. 사모펀드가 인수한 4개 회사를 빠르게 합쳐 만든 구조라, 한편으론 매력적이지만 아직 불확실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쓴이는 이 기업이 AI 수요 및 전력망 현대화 흐름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고, 리드타임도 동종업 대비 짧아 경쟁력이 있지만, 실제 수익과 현금 흐름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GAAP 기준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이번 IPO 대부분이 기존 주주의 지분 매각이라는 점도 유의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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