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ofA에서 나온 보고서를 읽었는데, 현재 시장에 여러 위험 신호가 너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건 그들의 역사적 약세장 경고 신호 중 약 70%가 이미 발동했다는 점입니다. 더 놀라운 건 S&P 500 지수가 그들이 추적하는 20개의 가치 평가 지표 중 17개에서 고평가 상태에 있다는 거예요. 심지어 몇몇 지표에선 닷컴 버블 당시보다 더 비싼 수준이라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지수가 아직 견조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종목과 하락하는 종목 간 격차가 2000년 이후 가장 커졌다고 하네요. 소수 종목이 시장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인데, AI 관련 기업들의 영향이 크다는 게 체감됩니다.
또 AI 관련 자본 지출이 너무 많아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BofA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2026년 말에는 영업현금흐름 대부분을 설비 투자에 쓸 거라는 전망을 내놨는데, 현금 흐름 전체를 투자에 쏟아붓는 건 꽤 과감한 전략 같아요. 1999~2000년과 비슷한 점이 있는지 아니면 다 다른지, 당시 투자했던 사람으로서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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