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desk의 지난 45배 P/E 비율을 보면 비싸 보이지만, 이는 구독 기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익이 미뤄지고 회계상 이익이 억제된 결과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이 14.11달러로, 주가는 내년 예상 이익 기준으로 17배에 불과합니다. 건축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거의 독점적 위치를 가진 회사가 이 정도 밸류에이션이면 오히려 싸다고 생각합니다.
Autodesk의 경쟁력은 견고합니다. AutoCAD와 Revit은 여러 해에 걸친 건설 프로젝트에 깊숙이 사용되고 있어, 도중에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것은 비용과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고객들은 대부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AI와 연결된 측면도 흥미롭습니다. Autodesk 소프트웨어는 건물, 공장, 다리, 데이터 센터 등의 3D 모델링을 담당하며, 이는 AI가 현실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의 보고입니다. 최근 Autodesk가 인공지능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자율적으로 설계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AI 기능을 출시한 것도 중요한 진전입니다.
최근 주가가 52주 최고점 대비 28% 하락한 이유는 2025년 건설 경기 둔화, 금리 상승 민감도, 인력 구조조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 건설은 여전히 빠르게 성장 중이며, 미국 건설 산업도 2026년 회복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Autodesk 매출의 상당 부분이 실제 건설보다 6~12개월 앞선 설계 단계에서 발생한다는 점이 시장이 과도하게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주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은 연평균 13% 성장해 올해 8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자유현금흐름은 매출 증가에 따라 40%까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독 모델 전환으로 주당순이익은 5.24달러에서 14.11달러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2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 주가는 현재보다 36% 높은 323달러이며 PEG 비율은 0.94로 성장 대비 저평가 상태를 나타냅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