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흔히 '엔비디아는 너무 비싸니까 AMD로 간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투자 직감으로 보면 이해는 가지만, 숫자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제 모델(VC 스타일 예측, DCF, 애널리스트 의견 종합)로 계산해 보니, 엔비디아가 현재 가치를 반영한 수준이고, AMD가 과도하게 가격이 붙은 상태입니다.
먼저 AMD부터 보면,
현재 주가는 약 252달러이고, 본질 가치는 제 계산상 232~245달러 수준입니다. 즉, 일부 과열이라는 얘기죠. 특히 ROIC(투자자본이익률)가 약 4.1%로 낮고, WACC(자본 비용)는 9.5% 수준입니다. 현금 흐름은 아직 따라오지 않는데, 향후 기대감만 반영돼 있습니다. 실적 발표가 2월 3일(월요일)인데, 이때 기대보다 낮은 가이던스나 수익성이 확인되면 225달러 지지선까지 빠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도 보겠습니다.
현재 주가는 약 191.5달러이고, 제 모델에서 산출한 본질 가치는 약 189달러입니다. 거의 일치하죠. PEG 비율도 0.77로, 성장 대비 저렴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ROIC가 90.9%나 됩니다. 투자 1달러당 1.90달러가 돌아오는 구조입니다. 잠재적인 모노폴리를 적정가에 사는 셈입니다.
최종 결론입니다. 저도 '다음 엔비디아'를 찾고 싶지만, 지금 숫자상 가장 효율적인 선택은 여전히 '엔비디아 자체'일 수 있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면,
1. 엔비디아: '보유'. 165~170달러로 떨어지면 적극 매수. 90% ROIC 장비를 할인에 사는 셈입니다.
2. AMD: '관망'. 220~225달러 정도가 진입 적정 구간입니다. 2월 3일 실적 전까지는 무리하게 따라가지 마세요.
*단순 참고 목적이며, 투자 조언은 아닙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엔비디아는 고평가, AMD는 저평가'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의문을 제기한 분석 포스트입니다. 작성자는 직접 기업가치 평가모델을 돌려서 AMD와 엔비디아를 비교했고, 그 결과 AMD는 실제 수익성에 비해 고평가됐고, 엔비디아는 오히려 적정 수준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는 'ROIC'입니다. ROIC(투하자본이익률)는 투입한 자본 대비 얻는 이익의 비율로, 기업의 실질적 수익 능력을 나타냅니다. AMD는 ROIC와 자본비용(WACC) 간의 역전 현상이 발생해, 현금창출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글쓴이는 AMD가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과도하게 올라가 있으며,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에 못 미치면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PEG와 ROIC 지표상으로 볼 때,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실제로는 합리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