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많은 대기업에서는 직원들의 AI 사용량을 생산성 지표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AI 사용량이 성과평가에 연동되면서, 직원들이 보이기식 생산성을 위해 실제 업무와는 다르게 과도한 AI 토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디즈니에서는 한 명의 직원이 10일 근무 기간 동안 초당 1회 이상 AI를 호출하는 정도로 토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메타의 경우, 일부 직원들은 한 달에 2,810억 토큰이나 사용해 일반 개발자의 5,000배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는 인간이 수동으로 사용한 수준이 아니고, 봇 등을 이용한 과도한 토큰맥싱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AI 사용량 목표 충족을 위해 의도적으로 낭비를 만들고 있으며, 실제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AI 토큰 사용의 고비용 구조와 일부 기업이 이를 보조해 주면서, 이 낭비 규모는 연간 최소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초기 AI 도구 활용 단계에서 실험과 검증을 위한 토큰 사용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앞으로 AI 활용의 현실적인 생산성과 낭비 간 균형이 어떻게 맞춰질지 계속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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