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전에 올렸던 글이 '내 자본이 얼마니 뭐니' 하면서 조언을 구하는 글이라고 해서 관리자가 삭제했더군요. 사실 자본 규모도 안 밝히고 설득을 원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규칙상 밈도 안 된다고 하시고 연구도 없이 쓴 글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직접 저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선택한 주식들이라 그 점은 분명합니다.
이전에 종목별로 왜 선택했는지 설명하지 않은 점이 아쉬워서 이번에는 각 회사별 제 의견도 같이 적어봅니다. 저는 LLM(대형 언어 모델) 같은 AI에 별로 신뢰가 없어서 직접 조사한 내용들로 작성했고, AI 투자 열풍에 동참하는 분들이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어떤 종목을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재미 삼아, 그리고 소규모로 해보는 관점에서 개방적 토론을 원합니다.
요즘 AI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얘기 많이 지겹죠. 저는 일종의 작은 시도 차원에서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봤습니다. 전체 자금의 대부분은 전세계 ETF나 구글에 투자하고 있고, 이 부문은 소액으로만 접근 중입니다. 과도한 기대감이 크면 변동성도 심해지니까요. 중형주 중심으로 고른 점 참고해 주세요.
컴퓨트/클라우드: NBIS - AI에 필요한 컴퓨팅에 특화된 GPU 클라우드 사업으로, AWS와 비교되지만 AI 수요에 맞춘 서비스입니다. 현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서며 세 자리 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결성 실리콘: Astera Labs (ALAB) - AI 서버 간 통신 병목 현상을 막는 칩을 만들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에 이미 공급 중입니다. 연 30% 성장하는 시장에서 소수의 제품화된 업체 중 하나입니다.
광학 제조: Fabrinet (FN) - AI 데이터센터 내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광학 부품을 생산합니다. 대형 광학 기업 고객사를 보유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는 중이라 장기 전망이 밝습니다.
냉각 장비: Modine (MOD) - 데이터센터에서 발열을 식혀주는 냉각 시스템을 만들며, 대형 계약들과 31%의 작년 분기 매출 성장률을 자랑합니다.
설비(MEP)/HVAC: Comfort Systems (FIX) -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냉난방, 배관, 전력 시스템을 담당합니다. AI 투자에 따른 수주 잔고가 폭증해 안정적 매출 기반이 있습니다.
부지 준비 및 건설: Sterling Infrastructure (STRL) -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토목, 기계, 전기 시설 공사 담당하며, 반도체 제조 시설 건설에도 참여합니다.
전력 생산/비상 발전: Kodiak Gas Services (KGS) - 데이터센터용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관련 사업 확장 중이며, 견고한 이익률과 장기 계약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교 대상 중 하나인 BE와 고민했지만 이쪽도 매력적입니다.
칩 검사: Onto Innovation (ONTO) - AI 칩 제조 과정 중 품질검사 장비를 생산합니다. 엔비디아 GPU 패키징에 맞춘 제품을 보유해 공급망에 깊게 관여하며, 10억 달러 매출, 무부채 상태입니다.
이 종목들은 대부분 중형주로 분류되며, 매우 신중히 투자할 필요는 없고, 저도 소규모로 재미삼아 갖고 있는 포트입니다. 여러분께서도 관심 있는 종목이나 의견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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