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인 클로드를 이용해서 주식 분석을 해보는데 생각보다 잘 작동하는 편이에요. 다만,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질이 크게 달라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은 'X나 Y 회사에 장기 투자할 생각인데, 매출, 이익, 부채, 주식 희석, 제품, 고객층, 전체 시장 규모, 밸류에이션, 미래 전망 등 다 깊게 분석해줘'라는 식으로 부탁합니다.
AI는 인터넷에서 분기보고서 같은 정보를 쉽게 끌어와서 회사의 강점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경쟁사, 공급망 문제, 글로벌 경제, 전쟁, 경기순환 같은 리스크 분석에는 꽤 신뢰할 만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앞으로 10년 뒤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측하는 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 하는 일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강해서 회사의 미래 비전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2013년 시점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 램 리서치, 테슬라를 평가해보라고 하니 각각 5점, 6점, 4점 정도로 낮게 나왔습니다. 모두 그 당시 회사가 가려던 큰 방향성을 제대로 못 본 셈이죠.
그래도 전반적인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데는 꽤 도움이 되니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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