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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산업을 흔든다는데… 왜 관련주들은 다 떨어질까?

r/stocks 조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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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산업 전반을 뒤흔든다고 하지만 시장에선 관련 종목들이 동시에 하락 중입니다. 이는 'AI 인프라 과잉 투자'와 '소프트웨어 종말'이라는 상반된 시나리오가 동시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요와 타이밍에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요즘 시장 흐름을 보면 참 아이러니합니다. AI 인프라를 짓는 반도체, 하이퍼스케일러 주식도 떨어지고, AI로 인해 위협받는 소프트웨어나 금융 관련 종목들도 같이 하락 중입니다. $IGV 같은 소프트웨어 ETF는 올해 25% 가까이 빠졌고, 엔비디아도 고점 대비 10% 가까이 밀렸죠. 세일즈포스는 작년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했고, 최근 실적 발표한 $NBIS도 발표 직후 눌렸습니다. 시장이 전혀 다른 두 시나리오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둘 다 틀렸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AI 종말론’ 시나리오입니다. Anthropic에서 ‘Claude Cowork’를 내놓고 나서, 전통 B2B SaaS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졌죠. AI 에이전트가 문서 검토, 법률 분석, 코딩, 업무 자동화를 대신하면서 수천 개의 고가 SaaS 라이선스가 필요 없어질 거라는 겁니다. 세일즈포스를 대표로 보고 있지만, $NOW 같은 기업도 영향을 받고 있죠. 물론 소프트웨어 사업의 마진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몇 주 만에 폭락할 정도의 구조적인 리스크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환은 몇 년은 걸리는 일이니까요. 게다가 이런 기업들이 AI를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주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같이 빠지고 있습니다. 만약 AI가 무서울 만큼 강력하다면, 그걸 뒷받침할 반도체나 서버 수요도 같이 폭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 모순이 지금 시장의 핵심 역설입니다. 요즘 들어 흔히 거론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DeepSeek 같은 오픈소스 모델들 때문에 고성능 AI 모델 훈련 비용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게 반도체 중심의 수천억 달러 설비 투자(캡엑스) 가정의 핵심을 흔들고 있어요. 둘째, 올해는 ‘증명’의 해로 바뀌었습니다. 투자자들이 단순한 기대보다는 실제 수익 효과를 원하고 있는 거죠. 셋째는 단순한 멀티플(Valuation) 조정입니다. 반도체 기업들이 더 이상 ‘AI 성장 기대주’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고, 이제는 ‘실적 중심’ 밸류로 전환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 생각엔, 지금 시장 해석이 범주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봅니다. 산업 간 자금 이동을 ‘붕괴’로 받아들이고 있는 거죠. 만약 AI가 정말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위협할 정도로 강력하다면, 그걸 뒷받침할 인프라 수요는 반드시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대규모 투자를 정당화합니다. 반대로, 만약 이 AI 인프라 투자가 과대평가된 거라면,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릴 능력도 없는 겁니다.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건 확인됐습니다. 다만, 시장이 기대하는 건 이제 ‘장기 가능성’이 아니라 ‘단기 숫자’입니다. 이건 건강한 조정이지 위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수요가 가장 명확하게 보이면서도 밸류에이션이 가장 눌린 종목들에 기회가 있다고 봅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요즘 AI 관련 주식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데, 그 배경 논리가 서로 모순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투자자들이 한쪽에서는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AI 때문에 무너질 거라고 하면서, 동시에 그 AI를 만들고 뒷받침하는 인프라 기업들도 과잉 투자라고 보는 시각을 동시에 취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이건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것이죠.

주요 개념으로 등장하는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 종말론’인데요, 최근 ‘Claude’ 같은 제품을 보면서 AI가 문서작성, 법률검토, 백오피스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게 되니 기존 대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가 줄 관측이 나옵니다. 이로 인해 SaaS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죠.

또 다른 측면에선, AI 인프라 기업들도 같이 하락세입니다. 이유는 ‘훈련비용 저하’, ‘실적 요구 가속화’, ‘밸류에이션 조정’ 같은 거시적 요인입니다. AI 인프라에 대한 ‘캡엑스 투자 정당성’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죠.

즉, 시장은 동시에 ‘AI가 너무 강력해서 기존 비즈니스를 망칠 것이다’와 ‘AI 기술은 아직 실효성을 증명 못했다’는 두 상반된 시나리오를 동시에 반영하며 주가를 조정하고 있는 겁니다. 글쓴이는 이 착오가 과도한 비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요가 실제 존재하는 구간에선 오히려 기회를 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원문 댓글 (5)

u/lowfrequencyinvst ▲ 5
좋은 글이네요. 제가 덧붙이고 싶은 건 왜 AI 관련 주식들이 더 오르지 않는가에 대한 설명입니다. 핵심은 '시작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았다는 점이에요.

코로나 때를 떠올려보세요. 모더나 같은 백신 기업들이 왜 그렇게 고평가됐는지요? 앞으로 수년치 실적을 미리 당겨 온 덕에 시장은 너무 높은 배수를 적용했고, 이후 그 '멀티플'이 빠지면서 실적이 올라도 주가는 밀렸습니다.

AI 종목들도 똑같습니다. 이미 시작 밸류가 높았고, 지금은 그 배수가 조정되다 보니 사업은 열심히 성장 중이어도 주가가 조정받는 거죠. 그래서 시장이 엇갈린 시나리오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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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post. The one part id add is an explanation of why AI stocks aren’t rising more. It’s the starting valuation (price = earnings x multiple the market pays for those earnings).

Remember covid and how all the vaccine developers (MRNA etc) traded way higher? It was based on revenue and earnings that pulled forward lots of demand. Then the market multiplied those earnings by a really high number. When that ‘multiple’ fell so did the stock price, even when the earnings part of the equation grew in 2022-2023.

Same thing has happened with all the ‘AI-trade’ stocks. So starting valuations are super high. Now we’re seeing that ‘multiple’ on earnings go lower, even though the business progress is solid.

That’s the reason for the disconnect that is making these competing narratives hard to figure out.
u/AuthorizedShitPoster ▲ 1
두 시나리오의 리스크를 동시에 반영하는 것도 충분히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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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s sense to me to price in the risk of both scenarios though.
u/C130J_Darkstar ▲ 1
정말 말이 잘 됩니다. 지금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에도 강한 반박이 되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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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akes perfect sense and is a strong rebuttal to the prevailing narrative. Appreciate you sharing this.
u/cbusoh66 ▲ 1
캡엑스 투자는 정당한데, SaaS 기업들은 끝났다는 뜻.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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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x justified. SaaS are toast. Simple.
u/Apprehensive_Two1528
저는 조금씩 매수하고 있어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는 AI가 그리 큰 위협은 아닐 거라고 봐요. 그만큼 AI가 흥미롭긴 한데요.

예를 들어 Siri한테 근처 홈디포 알려달라고 해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걸 보면, 실제로 완전한 AI 시대까지는 멀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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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buying. very little every day. it’s not going to be too much a disrupter in ciber security. it’s too intriguing for AI.

suri has difficulty following my instructions to find home depot near me., way too advanced for real disru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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