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6년 정도 계속 백테스트를 해오면서 느낀 게 있어요. 대부분 전략들이 실제 시장에선 제대로 안 통하는 이유가 반복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저도 다 똑같이 실수해봤고요.
첫 번째, 데이터가 진실을 말하지 않아요
S&P 500 기준으로 전략 테스트해봤다고요? 좋죠. 근데 거기 포함 안 된 애들이 있어요. 파산해서 지수에서 제외된 종목들요. 결국 '잘 된 애들'만 가지고 테스트한 거라서 결과가 당연히 좋아 보이는 거죠. 이걸 생존자 편향이라고 해요. 이런 편향 없는 데이터는 유료인 경우가 많지만,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다면 그 정도는 투자할 만합니다.
두 번째, '이거 넣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면서 계속 손대죠
저도 그랬어요. "승률 60%? 그럼 필터 하나 추가해볼까? 오, 이제 70%! 인디케이터도 하나 넣어볼까? 80% 됐네!" 이런 식으로 계속 만지게 되죠. 이건 전략을 찾은 게 아니라 그냥 '노이즈'에 과하게 맞춰버리는 겁니다. 실제 종이 거래만 해봐도 다 무너져요. 제가 배운 기준은 이거예요: 인디케이터 설명 없이도 '이 전략이 왜 먹히는지' 평범한 말로 설명 못 하면, 가짜일 확률이 높습니다.
세 번째, 스프레드에 다 먹힙니다
보통 백테스트에선 종가로 샀다고 가정하죠? 실제론 스프레드, 슬리피지, 수수료, 체결 지연 등으로 전혀 다르게 작동합니다. 한 전략이 거래당 평균 0.4% 수익 나왔다고 했는데, 실제 비용들 다 반영하니까 0.05%쯤 되더라고요. 이러면 그 위험 감수할 이유가 없어요.
네 번째, 아웃 오브 샘플 테스트 필수입니다
2018~2023년 데이터로 최적화했다면, 2024~2025년 자료는 손대지 말고 테스트해야 해요. 그때 안 통하면, 그냥 곡선 맞추기한 겁니다. 최선은 '워크 포워드' 테스트인데, 최적화 구간을 조금씩 앞당겨가며 반복하는 방식이에요. 귀찮지만 이 방법이 진짜 되는지 가장 잘 보여줍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합니다:
- 시장 국면별 (상승장, 하락장, 박스권)로 테스트
- 최신 데이터만 사용 (옛날 전략이 지금도 통하란 법 없음)
- 라이브 전 최소 한 달 종이거래
- 백테스트 기대치와 실제 결과를 비교하는 솔직한 기록
좋은 백테스트 결과는 '아, 이건 종이거래할 가치는 있겠다' 정도지, '이제 진짜 돈 넣자!'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실제로 백테스트에선 승률 80% 나오던 전략이 실제 운영 때 45%까지 떨어진 경험이 있어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따끔합니다.
여러분은 백테스트랑 실제 수치가 가장 심하게 벌어진 적, 어느 정도였나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게시물은 6년 동안 백테스트를 해본 한 개인 트레이더가, 왜 대부분의 개인 전략들이 실제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지를 고찰한 글입니다. 작성자는 생존자 편향, 과최적화, 거래비용, 표본 외 검증 부족 등 백테스트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자신도 똑같이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고백합니다. 동시에, 올바른 전략 검증 방법론으로 위킹 포워드 테스트, 시장 국면별 테스트, 종이 거래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작성자는 백테스트 승률이 80%였던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는 45%로 내려간 경험을 공유하며, 좋은 백테스트는 단지 '시도해볼 만한 아이디어'일 뿐이지, 수익 확신은 절대 아니라는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단순히 전략을 따르기보다, 전략이 작동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종합적으로 이 글은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수립하려는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백테스트와 실제 전략 적용 사이의 간극에 대해 고민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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