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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간 스크리너 성과 추적해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r/Daytrading 조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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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크리너 성과를 추적해보니, 내가 가장 신뢰하던 조건들이 실은 비효율적이었고 잊고 지내던 단순한 조건이 가장 안정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느낌'으로 스캔 조건을 신뢰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기록과 분석이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매매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스크리너별 히트율과 조건별 성능을 직접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매매 2년 차쯤 됐을 때, 이것저것 차트 조건 만들어서 스크리너를 돌리긴 했는데요. 어느 순간, 어떤 조건이 실제로 수익에 도움이 되는지 전혀 모르고 '좋아 보이니까'라는 느낌으로만 눌러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체계적으로 스크리너마다 성능을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실매매 중심 알림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1. '히트율' 숫자만 보면 오류에 빠지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전일 고점 돌파 기준은 전체적으로 52%였지만, 추세장이면 70%, 횡보장이면 30% 수준이었습니다. 그냥 돌파라고 다 같은 게 아니더라고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2. RVOL 하나만 보는 건 의미 없습니다.
RVOL>2 조건은 막상 알림이 왔을 땐 이미 상승이 다 끝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후행적인 느낌이었죠. 그래서 VWAP 대비 위치나 주요 구간 근처 조건을 더해줬더니 타이밍이 훨씬 개선되었지만, 그만큼 케이스 수는 줄었습니다. 타당한 트레이드오프라고 생각합니다.

3. 내가 가장 믿던 A+ 셋업에 실력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상승삼각형 패턴이 대표적이었는데요. 예뻐 보여서 자주 들어갔지만, 실제 승률이 40% 정도였습니다. 그냥 좋아 보인다는 이유로 많이 썼지만, 알고 보니 손실 셋업이었던 셈입니다.

4. 거의 안 보던 스캔이 오히려 가장 성능이 좋았습니다.
상승 추세 내 20EMA 조정 진입 조건. 별 기대 없이 만든 건데 핵심 지표보다 승률이나 손익비가 더 좋았습니다. 재미도 없고 대박도 없지만 꾸준히 먹히는 조건이었습니다.

5. 시간대가 예상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오전 10시 반 이전엔 60% 승률인데, 오후 2시 이후엔 40%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모르는 사이 오후장에 얻은 이익을 까먹고 있었던 셈이죠.

그 이후로 바꾼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조건별 히트율, 평균 손익비, 시간대, 장 분위기 등을 기록
- 과거 데이터를 못 뽑는 스캔은 배제
- 그냥 알림 뜬다고 진입하지 않고, 현재 시장 컨텍스트 반영
- 특정 셋업은 오후장 매매 완전히 중단

이 모든 건 실시간 매매 일지와 알림 기록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백테스트가 아니라 실제 트레이딩 결과라는 점도 중요한데요. 물론 이 방법이 정답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느낌'에 기대 매매하다가 수많은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는 걸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은 스캔 성능 어떻게 검증하고 계신가요? 히트율 외에도 어떤 지표가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활동성 높은 주식 종목을 찾기 위해 다양한 스캔 조건을 사용해오던 단기 트레이더가, 각 조건들의 성과를 직접 분석하고 정리한 후기입니다. 작성자는 단순히 알림에만 반응하던 과거 습관에서 벗어나, 무엇이 실제로 돈이 되는 조건인지를 스스로 측정하기 시작했고, 의외의 결과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스캔 조건'이란, 예를 들어 전일 고점을 돌파하거나 20EMA에 닿는 등의 기술적 조건을 말하며, 자동으로 알림이 오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 '느낌상 좋다'고 해서 수익으로 이어지진 않고, 시장의 흐름(추세장 vs 횡보장)이나 시간대(오전 vs 오후)까지 고려해야 실질적인 성과가 다르다는 점을 체험적으로 확인한 내용입니다.

이 글의 핵심 메시지는: 트레이딩이라는 것이 단지 '좋아 보이는 차트'로 되는 일이 아니며, 측정 가능한 지표와 통계적 기록이 있어야만 반복 가능한 전략이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자신만의 조건들을 직접 검증해보지 않고 매일 매매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손해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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