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밤마다 SEC Form 4 공시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임원들이 10만 달러 이상 오픈 마켓에서 주식 매수한 건만 선별해서 체크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큰 의미 없는 정기 매수 플랜이라 잡음이 많습니다. 하지만 CEO가 자기 계획 외로 자의적으로 주식을 살 때,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는 주목합니다. 예를 들면 GGG CFO가 3월 11일에 34만 달러어치, 주당 78달러 근처에 매수했는데 주가는 그때 1월 고점 대비 15%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95달러까지 올랐죠. 또 EXEL CEO도 4월 8일에 120만 달러 어치, 주당 22달러 근처에 신고했는데 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 바로 전이었습니다.
EXEL 매수 타이밍이 너무 의심스러워 저도 조기 진입했어요. 큰 금액은 아니고 8천 달러 정도지만요. 이 방법을 특별한 투자법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공개된 데이터를 누구나 추적할 수 있고요. 다만 그날 밤 바로 알림을 받느냐, 사흘 뒤 뉴스로 접하느냐가 큰 차이라는 거죠. 아직 정기 매수 플랜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방법은 없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라 효율이 좀 떨어집니다.
의미 있는 가격 움직임을 90일 내에 보인 경우는 대략 8건 중 1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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