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비즈니스 사이클에 대해 공부하면서 차트를 보는 방식에 큰 변화를 준 네 가지 아이디어를 정리해 봤어요. 첫째, 채권, 주식, 원자재 시장은 항상 이 순서대로 움직입니다. 바닥과 꼭지마다 채권이 먼저 움직이고, 그다음 주식, 마지막으로 원자재가 변하죠. 이를 알면 주식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는데 채권이 변했다면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어요.
둘째, 시장은 실제 경제보다 먼저 바닥을 찍습니다. 시장 가격은 미래를 반영하기 때문에, 뉴스가 막 안 좋은 시기에 가장 큰 상승이 나옵니다. 그래서 뉴스가 나빠서 관망하기보다는, 바닥 같아 보일 때가 사실은 살 만한 때라는 뜻입니다.
셋째, 시장은 여섯 단계로 구분할 수 있어요. 채권, 주식, 원자재 세 시장이 각기 두 번씩 방향을 바꾸면서 총 여섯 단계가 형성됩니다. 이걸 알면 "현재가 꼭지인가?" 하는 질문 대신 "지금 여섯 단계 중 어디인지"를 묻는 게 훨씬 차분하게 시장 상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넷째, 상승장은 하락장보다 오래 지속됩니다. 오르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떨어질 때는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니까, 상승 추세에는 인내심을 갖고, 하락 징후엔 빠르게 대응하는 게 중요합니다.
제가 보는 암호화폐는 이 순서를 꼭 지키지 않아요. 비트코인은 주식과 같이 위험 회피 심리에 따라 움직이면서, 유동성 변화에는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볼륨을 키운 주식 같으면서 자체 유동성 요소가 더해진 꼴이죠. 모델과 비슷한 점은 있지만 한 단계씩 순서대로 따르진 않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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