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소 앱을 열고 스팟 자산을 사고, 온체인에서 자금을 이동시키며,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수익을 끊임없이 옮기면서 시장이 움직였어요.
이런 활동들이 실시간으로 시장 내 유동성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이더리움, 대형 코인, 중형 코인, 소형 코인, 그리고 밈 코인 순으로 자본이 이동하는 모습이 반복됐어요.
그만큼 심리적 영향도 상당히 컸죠.
하지만 요즘은 브로커리지, 연금, ETF, OTC 거래 등 기관 중심의 투자 방식이 많아지면서 이런 즉각적인 투기심리와 활발한 시장 내 자금 흐름은 줄어들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 기관이 운용하는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해도 일반 개인 투자자가 하던 것처럼 3시에 코인 몇 개를 옮기고 수익을 돌리는 활동을 하지 않잖아요.
대부분의 경우 실제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도 않고, 규제된 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노출을 받는 형태라 시장 내 반사적인 심리 작용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결국 과거에는 개인 투자자 중심의 투기적이고 시끄러운 시장 분위기가 있었다면, 지금은 기관과 패시브 자금이 중심이 되어 시장 참여 방식이 훨씬 조용하고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얼마나 많은 자금이 들어왔는지보다는, 어떤 종류의 자금인지에 대해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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