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웨스턴디지털이 산디스크를 160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그 후 9년 동안 부채에 시달리다 결국 산디스크를 분사해서 30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초기 시장 가치는 고작 50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외부에서는 10년에 걸친 실패를 정리하는 모습처럼 보였죠.
하지만 AI 시대가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데이터 센터들이 모든 종류의 하드 드라이브와 플래시 칩을 쓸어 담기 시작했고, 두 회사는 2026년 생산량 전부를 매진했습니다.
몇몇 계약은 2028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웨스턴디지털 약 1400억 달러, 산디스크 약 1450억 달러로, 합치면 약 2850억 달러에 달합니다.
산디스크는 14개월 만에 2600% 이상 올랐고, 두 회사는 올해 나스닥에서 가장 잘 오른 대형주 1, 2위입니다.
이 모든 결정은 천재성에서 나온 게 아니라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었고, 어쩌면 현대 증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업 전략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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