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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중 뇌가 멈춘 것처럼 느껴질 때 🧠

r/Daytrading 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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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중에 냉정함을 잃고 통제력을 잃는 건 본능적인 뇌 반응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단순한 실수나 멘탈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알아차린 게 충격이면서도 중요한 깨달음이네요. 자신이 왜 무너지는지를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진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몇 년째 트레이딩을 공부하고 있지만 중간에 포기하기를 반복하다가 이번엔 정말 끝까지 가보자고 마음먹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선물을 주로 보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수익을 낸 적이 없습니다.

며칠 전에도 계좌를 또 날리고 나서야, 아예 한 발 물러서서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를 처음으로 깊게 들여다보게 됐어요. 데모에선 괜찮은 내 전략이 실전에선 왜 엉망이 되는지, 왜 스스로 멍청한 행동을 하는지. 마지막엔 시야가 흐릿해질 정도로 몸이 굳고, 거의 계좌를 다 날린 후에서야 겨우 숨쉴 수 있었어요. 이건 정상이 아니죠. 손실을 내야만 안심이 되는 나 자신이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그걸 파고들다 보니 트레이딩 중 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신경과학 쪽까지 찾아보게 됐습니다. 뇌는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작동하고,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갖고 있는 트라우마까지 차트 위에서 터져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논리적 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뇌'가 작동하면서 정신이 흩어지는 걸 직접 체험하고 나니, 트레이딩이 애초에 인간한테 가능한 일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진짜 뭔가 깨달았다는 느낌이 드는 동시에…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방향은 잡은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지 막막해요. 매매 사이즈를 확 줄이고, 호흡 훈련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일부러 하고… 이런 식으로라도 훈련을 해 봐야 하나 싶어요. 그래야 뇌가 '위기'라고 오해하지 않고 좀 덜 망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는 이 모든 게 터지는 순간에는 훈련이고 뭐고 다 무너진다는 거죠. 그땐 그냥 본능이 움직여 버리니까요.

주변에 이런 얘기 나눌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봤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도 이런 단계까지 겪어보신 분 계실까요? 결국 잘 되셨나요? 아니면 어느 순간 이게 아닌가 하고 포기한 건가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선물거래를 지속해온 한 개인 투자자가 '실전에서 자신의 행동을 도저히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그 이유를 신경과학 관점에서 진지하게 고찰하게 되며 생긴 혼란과 깨달음을 공유한 것입니다.

데모 트레이딩에서는 전략이 잘 작동하지만 실제 거래에서는 충동적인 행동으로 계좌를 날리는 자신을 보며, 단순한 멘탈 부족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 개입된 뇌의 반응'이라는 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특히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논리적 사고가 사라지고 '파이트-오어-플라이트(fight-or-flight)' 반응처럼 본능에 휘둘리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트레이딩이란 게 인간에게 가능한 일인지 근본적인 의문까지 품게 되었습니다.

이런 질문은 단순한 기법이 아니라 자기 인식과 감정, 뇌의 작동 방식까지 포함한 '심리 기초 체력'을 요구합니다. 즉, 마인드 컨트롤이나 감정 조절을 넘어서 뇌 과학적 기반의 통찰이 필요한 순간에 도달한 사례입니다. 글쓴이는 지금 막 그 단계에 도달해 혼란과 동시에 무언가 '이해된 느낌'을 받고 있으며, 자신처럼 그 과정을 겪은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상태입니다.

💬 원문 댓글 (2)

u/Hot_Avocado_2701 ▲ 1
저는 결국 이 길이 제 길이 아니라는 걸 인정했어요. 하루 종일 긴장 상태이고, 산책을 해도 마음이 풀리질 않더라고요. 아마 본인도 이제는 이게 정말 감당할 만한 일인지 돌아봐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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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alized I can’t do it, it’s not worth the stress it gave me. Feeling tense all day and not even able to relax when walking away to go for a walk. Maybe it’s time to realize that it’s not worth it for you too
u/tuanha174 ▲ 1
감정과 생물학적 반응은 비슷해 보여도 다릅니다. 매매 심리 관련 콘텐츠 외에도 Rande Howell의 책이나 영상들을 참고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뇌가 왜 본래 매매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인지, 그리고 그걸 바꾸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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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emotions and biology. They are a bit different. I suggest that beside trading psychology content, you should try watching videos, reading book from Rande Howell. He explains biological brain in detail to help us understand why our brain is not wired for trading and it needs serious work to chang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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