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에서 심리학이 어렵다는 말은 참 많이 들어봤지만, 저는 오히려 기술적 분석이 더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트 위에 추세선, 공급과 수요 구역 등 다양한 요소를 표시하는 건 쉽지만, 그걸 실제 차트에 적용하는 건 사람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이걸 왜 그렇게 보는지 말로 완벽히 설명하기도 어렵고, 결국 수천 시간 차트 앞에서 몸으로 체득하는 '감'이 결정적입니다.
결국 누가 옳은지보다 누가 오랜 기간 동안 일관되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만약 기술적 분석이 정말 쉬웠다면 대부분의 투자자가 수익을 내야 하는데, 실패하는 이유를 전부 심리 문제로 돌리는 건 위험한 생각입니다. 수학적으로 확실히 맞는 전략을 운영하지 못한 채 자신의 심리 탓만 하는 건 변명에 가깝습니다.
진짜 어려운 건 내가 쓰는 전략이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이전 데이터로 대충 넘기지 말고, 한 단계씩 상황을 가정해가며 실제 체험하듯 시스템을 테스트해야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시스템은 알겠는데 심리 때문에 실수했다"고 말할 때, 그 사람이 정말로 검증된 시스템을 갖고 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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