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진입 시점을 잡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거래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전략들이 각자 설계된 시장 환경에서만 잘 작동하죠. 예를 들어 추세 추종 전략은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고, 평균회귀 전략은 변동성이 좁은 구간에서 효과적이며, 돌파 전략은 시장 확장이 있을 때 유용합니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설령 좋은 세팅이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계속 활동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껴서, 질 낮은 환경에서도 무리하게 거래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작은 손실들이 결국 큰 손실로 연결됩니다.
제가 실력을 키우는 데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진입 타이밍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 때 과감히 쉬는 법을 익힌 것이었습니다. 당장은 안 하는 게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것이 가장 수익성 높은 결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 (0)
로그인하고 댓글을 작성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