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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딩과 개발자 사이에서 진로 고민 중입니다

r/Daytrading 조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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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확신 없이 트레이딩과 학업 사이에서 방향을 잃은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목표와 자아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현실 도피인지 진심인지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독자들도 공감과 조언에 집중해 주세요.

올해 22살이고, 소프트웨어 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 중입니다. 이번 글에는 제 진로와 삶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습니다.

작년 여름, 오랜만에 만난 친구 '보브'를 통해 데이 트레이딩을 접하게 됐고, 그 여름 내내 트레이딩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너무 성급하게 덤볐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빠르게 수익을 내고 싶다는 욕심에 1000달러 넘게 멘토링과 자금 계좌에 투자했지만 다 날렸습니다.

가을 학기가 되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학업과 병행하는 건 더 힘들더라고요. 결국 다시 실패했고, 그때쯤 '지금은 내 타이밍이 아니구나' 싶어서 학업에 집중하기로 했고, 그 학기는 꽤 잘 마무리했어요.

그러다 겨울방학이 됐고, 파트타임 알바를 하며 인턴십에 수십 군데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불합격이었고, 거의 아무 데서도 연락이 안 왔어요. 같은 시기, 형은 첫 인턴 오퍼들을 받기 시작했고, 그게 꽤나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나는 뭘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학업에 충실했는데도 결과가 따르지 않으니, 자존감도 흔들리고, 진짜로 지쳐 버렸습니다. 더 이상 코딩 공부도 하기 싫고, 평생 9시-5시 일하는 삶을 상상하면 숨이 막힙니다. 저는 자유롭게 살고 싶고, 시간도 제 맘대로 쓸 수 있는 삶을 원해요.

요즘은 내가 누구인지조차 혼란스럽습니다. 개발자가 되고 싶은 건지, 트레이더가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그냥 계속 실패만 반복하는 사람인지조차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이 쌓이다 보니 몸까지 아픈 느낌이 들 정도예요. 그래도 솔직히 말하면 요즘도 여전히 차트를 보면 심장이 뛰고, 계좌를 통과시켰던 순간이나 날려 먹었던 순간들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최근에는 휴학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고, 이 얘기는 연인에게도 했어요. 아직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그런 결정을 쉽게 할 수는 없지만요. 부모님은 학업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당연히 걱정도 크실 거고요. 그래도 결국 학사는 무조건 마무리할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 상태로 밀어붙여도 제대로 해낼 마음 상태가 아니라는 거예요.

그래서 요즘 드는 생각은: 한 학기 정도 휴학을 하고, 해외 조용한 시골에서 살면서 모아둔 돈으로 생활하고, 아예 트레이딩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면 어떨까 싶어요. 보브와는 아직 연락을 하고 있지만, 이번엔 단독으로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일본 시골 같은 데 내려가서, 매일 차트 켜고 페이퍼 트레이딩하면서 진짜 기초부터 다시 쌓아보고 싶어요. 제가 원하는 삶을 위해서 필요한 건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명확한 자유에 대한 갈망인지, 그저 현실 도피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러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20대 초반의 공대생이 학교와 미래 커리어, 트레이딩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린 고민 글입니다. 여름 동안 트레이딩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계속된 인턴 불합격과 형제와의 비교 속에서 자아정체감 혼란과 삶의 방향성에 대한 불안에 빠졌습니다. 결국 글쓴이는 '휴학 후 해외로 나가 트레이딩을 집중해보고 싶다'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이 결정이 진짜 갈망인지 단순한 회피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단순한 트레이딩 여부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대한 진로 정체성과 심리적 혼란입니다. 여기서 '트레이딩'은 단순 수익 수단이 아니라 ‘자유로운 삶’을 상징하는 도구로 묘사됩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단순히 트레이딩을 추천하거나 반대하기보다는, 정체성 확립, 체력 회복,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목표 설정에 대한 고민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 원문 댓글 (1)

u/Brilliant-Log-5904 ▲ 1
아직 젊으니까 지금 방황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에요. 이 시기를 활용해서 한 가지 능력을 깊이 있게 갈고닦아 보세요. 그 실력이 결국 기회와 돈으로 이어질 거예요. 모든 걸 지금 당장 정리할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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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still young, and it’s okay to feel lost at this stage. Use this time to build a strong skill, master it deeply, and let that expertise create opportunities and money, there’s no rush to have everything figured out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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