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요즘 대규모 투자금을 받은 '유틸리티' 토큰들이 엄청난 VC 락업 해제로 계속 가격이 떨어지는 걸 봤어요. 이 게임 하는 게 점점 우울해지더라고요.
그런데 농담처럼 시작된 코인들이 오히려 그 모든 걸 앞서가는 걸 보면 신기해요.
친구가 최근에 '본크' 얘길 해서 bonkcoin.com을 한 번 둘러봤는데, 그냥 디스코드 커뮤니티에 머무는 게 아니라 실제로 공개 상장된 나스닥 기업(세이프티샷)이 본크를 중심으로 재무 전략을 짜고, 창립자 노움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는 거예요.
도대체 언제부터 월가 사람들이 커뮤니티 에어드롭으로 시작한 사람한테 이사회 자리를 주기 시작한 거죠?
이걸 보면서 느낀 건, 백 페이지짜리 백서에 수백만 시드 투자를 받는 프로젝트들은 사실 소매 투자자를 그냥 출구 자금으로 보는 반면, 한 마리 개 코인이 조용히 디파이 연동을 몇 백 개씩 만들면서 실제 기관 인정을 받고 있다는 거예요.
오늘 붉은 차트 바라보다가 드는 이상한 생각이었어요. 이번 사이클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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