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엔비디아, AMD, TSMC에만 관심을 가지는데, AI 클러스터가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업들은 잘 눈에 띄지 않더군요. 코히어런트가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히어런트는 광학 네트워킹, 포토닉스, 레이저, 광 트랜시버, 데이터센터 간 통신, 인듐 포스파이드와 실리콘 카바이드 같은 반도체 소재와 부품 분야에서 활동 중입니다. 쉽게 말해 AI 인프라의 '데이터 고속도로'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AI 규모가 커지면서 단순 연산력만 중요한 게 아니라 데이터 이동 자체가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 구리선 기반 연결은 대역폭, 지연, 전력 소모, 발열 문제로 한계가 오고 있죠. 그래서 광학 인터커넥트, 실리콘 포토닉스, 고속 트랜시버 같은 기술이 빠르게 쓰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젠슨 황도 광학 네트워킹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죠.
올 회계연도 코히어런트 매출은 58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고, 네트워킹 부문 이익은 82%나 증가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직접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히어런트를 전통 제조업체로만 생각하지만,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 중입니다. 작년 기준 총이익률은 약 35~38%였고, 최근 분기에는 거의 40%에 육박했습니다. 경영진도 41%까지 기대하고 있죠. AI 네트워킹 제품이 기존 사업보다 훨씬 높은 마진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인듐 포스파이드(InP) 생산 시설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6인치 InP 생산 라인을 가동했고, 수율도 좋아졌으며 2026년과 2027년에는 생산능력을 두 배로 키울 계획이에요. 수요가 줄어들 것 같지 않다는 뜻이죠.
또한 엔비디아가 코히어런트 등 광학 네트워킹 공급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장기 공급 계약도 맺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직접 생산능력 확장에 자금을 지원하는 만큼 단순한 부품 공급사 이상으로 평가받는 것 같습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AI용 광학 트랜시버 시장은 2026년 약 260억 달러, 2033년에는 36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수요가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이 전망도 보수적일 수 있죠.
물론 주가는 변동성이 크고, 경기 민감 산업이며 경쟁사도 많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에도 영향을 받고 기대치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쉽지 않은 주식입니다. 실적 발표 때마다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장이 코히어런트에 대해 아직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레이저 회사’로만 보이는데, 실제론 AI 인프라의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하죠. AI가 다음 산업혁명이라면 GPU, 전력, 냉각과 함께 초고속 광 네트워크도 필수입니다. 코히어런트는 그 중심에 있습니다. 투자 판단은 각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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