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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결 지연이 쌓이면 '숨겨진 세금'이 됩니다

r/Daytrading 조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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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결 지연이 수익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직접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점에 슬리피지로 인해 수백만 원이 손실됐고, 거래 전략보다 거래소 인프라가 더 큰 문제였습니다. 단순 수수료 비교보다 '총 체결 비용'을 따지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체결 지연이 얼마나 손해를 주는지 실제로 기록해봤습니다. 하루에 평균 5~6번 트레이딩을 했는데, 1~2초 정도의 체결 지연만으로 약 240만 원가량 손해를 본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시작은 솔라나 무기한 선물(SOL perp) 브레이크아웃 매매에서의 실패였습니다. 화면상으론 완벽한 진입이었는데, 주문이 체결될 때쯤엔 이미 가격이 0.8%나 불리하게 움직인 상태였어요. 10배 레버리지였다 보니, 트레이드 시작도 하기 전에 기대 수익의 상당 부분이 사라진 거죠. 처음엔 운 나빴다고 넘겼는데, 비슷한 일이 자꾸 반복됐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집착적으로 파보기로 했습니다. 한 달간 총 127건의 트레이딩에 대해 클릭 시각, 체결 시각, 체결가 차이를 전부 엑셀로 기록했습니다. 평균 지연 시간은 1.8초였고, 이게 특히 브레이크아웃 초반 1분 동안엔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초당 변동이 0.5~2%인 구간에선 말이죠. 누적 슬리피지와 미진입 손실을 합치니 약 240만 원이더군요. 아예 진입을 포기한 트레이드는 계산에도 안 넣었습니다.

처음엔 전략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계속 백테스트하고 리스크 비율도 바꿔봤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죠. 전략이 문제였던 게 아니라, 체결 인프라 자체가 문제였다는 걸요.

그 이후로 여러 거래소를 돌면서 데이터 비교를 해봤습니다. 일부는 약간 나았고, 일부는 심각하게 안 좋더군요. 지금은 주로 BYDFi에서 알트코인 스캘핑을 하는데, 수치상 슬리피지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수백 트레이드가 누적되다 보면 차이가 꽤 커집니다.

진짜 도움이 된 마인드셋은 이거였습니다. 체결 지연도 커미션처럼 비용 항목으로 생각하는 것. 메이커 수수료 0.02%라 해도, 슬리피지로 0.5% 먹히면 전혀 이득이 아니잖아요. 이제는 수수료표보다 '총 체결비용' 기준으로 거래소를 고릅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수익률 자체는 거의 비슷한데 평균 R이 0.3 높아졌습니다. 처음엔 내가 트레이딩 실력이 부족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안 보이던 세금을 내고 있었던 거더라고요.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단타 매매, 특히 스캘핑을 하는 트레이더가 체결 지연이 실제 수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추적한 경험을 공유한 것입니다. 처음엔 본인의 전략이 문제라 생각했지만, 실제론 거래소의 체결 속도 문제로 손실이 누적되고 있었다는 걸 수치로 확인하고, 그에 따른 접근 방식을 바꾼 사례입니다.

스캘핑이나 브레이크아웃 매매처럼 초단기 전략은 '클릭한 시점'과 '실제 체결 시점' 사이의 1~2초 차이가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차이로 인해 '슬리피지(slippage)' — 즉, 의도한 가격보다 나쁜 가격에 체결되는 현상 — 가 발생하고, 특히 레버리지를 쓰는 경우 손실이 훨씬 커집니다.

작성자는 거래 전략이 아니라 거래소의 체결 인프라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여러 거래소를 비교한 끝에 슬리피지가 적은 플랫폼을 골라 사용하게 됩니다. 핵심은 '거래 수수료'만 볼 게 아니라, 실제 체결 시점까지 모든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통찰입니다.

💬 원문 댓글 (1)

u/Plusoneb ▲ 1
그래서 저도 변동성 피크일 때 브레이크아웃 매매는 아예 안 하게 됐어요. 진입이 충분히 빠르지 않으면 슬리피지 때문에 정말 답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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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why I stopped trading breakouts during peak volatility, the slippage is a total killer if your setup isn't fast en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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