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는 이번에 처음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새내기입니다. 솔직히 경제나 금융 지식은 거의 없고, 예전엔 암호화폐만 좀 만졌던 사람이에요. 모두가 그냥 VOO 넣고 가만히 있을 때, 저는 왠지 직접 전략을 짜보고 싶어서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제가 그리던 그림은 세 가지 기둥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였어요.
- 현실정치 기반 배팅: 지역 분산을 통해 폴란드, 터키, 한국, 중국 제외 신흥국에 투자
- 미래 테마: AI, 로보틱스, 우주산업, 원자력 같은 분야에 장기 베팅
- 원자재 테마: 인플레이션 헤지이자 미래 기술에 필요한 금속에 투자
세상이 변하고 있으니, 제 포트폴리오도 그 변화 방향을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었죠. 영역별로 적당히 배분하면서 나름 의미 있는 비중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시작부터 마이너스 10%. 특히 원자재 쪽이 예상보다 훨씬 크게 빠졌습니다. 은과 우라늄 같은 확신 높은 종목들이 20~30%씩 급락해서 충격이 큽니다.
아래는 제가 투자한 ETF와 시작 당시 비중, 현재 손익률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부분
- VEA (선진국): 7.3% 비중, -0.81%
- VOO (S&P500): 7.0%, -3.03%
지정학적 베팅
- EMXC (중국 제외 신흥국): 14.6%, -0.66%
- EWY (한국): 3.7%, -7.82%
- EPOL (폴란드): 3.7%, -3.93%
- TUR (터키): 3.6%, -1.43%
미래 기술 & 국방 관련
- SOXX (반도체): 9.1%, -9.90%
- ROKT (우주/심해): 7.6%, -9.11%
- EUAD (유럽 항공우주/방위): 5.5%, -7.32%
- XBI (바이오): 3.6%, -5.28%
- NUKZ (원자력): 2.0%, -5.07%
- ARKQ (로봇/AI): 1.6%, -7.83%
원자재 쪽 (손실 구간)
- URA (우라늄): 11.7%, -20.15%
- COPX (구리): 6.8%, -16.45%
- SLV (은): 5.1%, -36.42%
- SPPP (백금/팔라듐): 5.1%, -25.28%
- REMX (희토류): 1.8%, -19.97%
이쯤에서 진짜 궁금한 게 생겼습니다. 제 전략 자체가 잘못된 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시장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걸까요?
특히 확신했던 커머디티 테마의 하락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 ETF를 너무 다양하게 뿌려놓은 건 아닌가요?
- 커머디티는 이제 시대가 지난 테마일까요?
- 손해가 큰 종목들부터 정리해야 할까요, 아니면 믿는다면 오히려 더 사야 할까요?
솔직한 피드백 환영입니다. 더 나은 판단을 하기 위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ETF 투자에 막 입문한 개인 투자자가 첫 포트폴리오에서 큰 손실을 경험한 뒤, 자신의 전략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인지 고민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글쓴이는 지정학, 미래기술, 원자재를 전략 축으로 삼았지만, 투자 초기부터 대부분의 종목에서 손실을 봤고 특히 원자재 ETF들이 큰 낙폭을 보여 혼란에 빠졌습니다.
핵심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의 테마 중심 전략이 맞는 방향인지, 혹은 지나친 분산이나 테마 과잉인지
- 최근 하락이 단순히 시장 타이밍 문제인지
- 은·우라늄 ETF와 같은 큰 손실 종목 정리 여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ETF 중 일부는 변동성이 큰 테마형이나 원자재형 상품이기 때문에, 단기 하락폭이 클 수 있습니다. 커머디티 관련 자산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민감·공급/수요 영향을 크게 받으며, 일반적인 시장과 흐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커머디티 슈퍼사이클’은 원자재 가격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다는 전제인데, 요즘처럼 금리와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친 시기엔 시장의 체감과 괴리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각국 지정학 이슈나 정책 방향이 ETF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템포 조절과 리밸런싱이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전략 자체가 꽤 독창적이지만 수익률 흐름이 나빠지다 보니 '지금이 되려 더 지를 시기인가, 손실을 줄여야 할 때인가'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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