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사랑하는 돌파 전략이 있어요. 직접 만들었고 제 작은 자식 같은 전략이었죠. 그런데 이란 관련 분쟁 이후 시장이 박스권으로 바뀌면서 이 전략의 엣지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한동안 한 전략을 다른 전략으로 헷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트레이딩은 확률 싸움이고, 서로 다른 확률 세트를 동시에 운용하면 장기적으로 자본곡선을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술을 몇 잔 마신 늦은 밤에 문득 돌파 전략을 완전히 뒤집어 같은 개념과 도구로 박스권에서 작동하는 평균회귀 전략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어요. 지난주 내내 열심히 개발하고 백테스트도 많이 돌려서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대부분 사람들처럼 심리적 붕괴를 겪지는 않는다고 생각해요. 물론 거래할 때 감정 관리는 쉽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겪는 것 같은 극단적인 크래시 아웃은 잘 안 겪는 편입니다.
그런데 돌파 전략을 거래할 땐 A+처럼 보이는 셋업도 망설여서 못 먹는 일이 많았고, 이 전략을 거래할 때는 두려움이 연결되어 매우 보수적으로 트레이드했어요. 규칙은 절대 어기지 않았지만 기회를 많이 놓쳤습니다.
반면에 새로 만든 평균회귀 전략을 제한된 리스크로 2일간 시도해보니 완전히 반대 경험을 했습니다. 두려움 대신 미친 듯이 공격적이 되었고, 규칙에 맞지 않는 트레이드를 이미 두 번이나 들어갔습니다(돌파 전략 때는 한 번도 그런 적 없었습니다).
이게 단순히 새 전략이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돌파 전략을 뒤집어 평균회귀로 바꿨더니 감정 반응이 정반대로 바뀐 사실이 저를 미치게 합니다. 철학적이거나 영적인 경험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아무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평화.
🧐 배경 설명 및 요약
왜 이 글이 나왔나: 작성자는 본인이 직접 만든 돌파(breakout) 전략이 최근 시장 환경 변화(분쟁으로 인한 박스권)로 효율이 떨어지자, 같은 원리와 도구를 이용해 전략을 '뒤집어' 평균회귀(mean-reversion) 전략을 만들고 테스트해본 결과 심리적 반응이 극단적으로 바뀐 경험을 공유하려고 글을 썼습니다.
작성자가 실제로 걱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같은 트레이더가 동일한 자본으로도 전략에 따라 완전히 다른 감정(두려움 vs 과도한 자신감/도박성)을 보이며, 이로 인해 규칙 위반이나 리스크 관리 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전략의 수학적·시장적 특성이 트레이더의 행동으로 연결되는 부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면:
- 돌파 전략(breakout): 가격이 일정 범위를 뚫고 크게 움직일 때 따라타는 전략이며 보통 큰 추세를 노립니다. 승률은 낮을 수 있지만 한 번 먹을 땐 크게 먹는 구조입니다.
- 평균회귀 전략(mean-reversion): 가격이 범위 내에서 반등하거나 되돌림을 보일 때 그 반대 방향으로 베팅하는 전략입니다. 승률이 높을 수 있으나 가끔 큰 손실(한 번에 크게 당할 수 있음)이 나옵니다.
- 승률 vs 리스크 프로파일: 어떤 전략은 자주 이기지만 한 번 지면 크게 잃고(높은 승률, 큰 손실 가능), 어떤 전략은 자주 지지만 이길 때 크게 버는 구조(낮은 승률, 높은 평균 이익)일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트레이더의 감정과 거래 태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 헷지와 룰: 서로 다른 전략을 병행하면 자본곡선을 안정화할 수 있지만, 각 전략의 규칙과 손실 허용 한도를 명확히 정하지 않으면 심리적 혼란으로 규칙 위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약 조언: 작성자의 경험은 전략의 구조가 거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보여줍니다. 자신의 전략별 승률·평균 손익·최대손실 가능성을 점검하고, 포지션 사이징·손절 규칙을 분명히 하며 필요하면 상반된 전략으로 헷지를 고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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