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수익률뿐만 아니라 손실 트레이드의 시간대까지 분석해봤더니, 기술적 분석과는 전혀 상관없는 무서운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전형적인 패턴이 있어요. 백테스트에서는 승률이 60% 나오는 전략. 자신감 생기고, 월요일엔 좀 괜찮아 보이는 자리들에 진입했다가 순식간에 계좌 -5%.
알고 보면, 우리 대부분은 수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는 게 아닙니다.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 매매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차트 앞에 3시간 동안 아무 일도 없으면, 뇌가 자극을 갈구하기 시작합니다. '진입'이라는 행동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는 착각도 주고, 뭔가 생산적인 일을 했다는 기분도 들게 하니까요.
하지만 주식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일입니다. 게다가 그게 수익을 지켜주는 유일한 행동일 때도 많고요.
가만히 있었던 주간이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냈던 반면, 흥분되거나 집중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주간은 오히려 수익을 반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지루함 지표'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매수/매도 버튼 누를 때 두근거림이 느껴진다면, 그건 리스크 매매입니다. 실전 매매는 엑셀표 작성하는 것만큼 무미건조해야 해요.
이제는 더 좋은 보조지표를 찾는 대신, 내 스스로 자극을 얼마나 갈구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입니다. 4시간 동안 아무것도 클릭하지 않고 버티지 못한다면, 어떤 전략도 계좌를 못 지켜줍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한 트레이더가 스스로의 손실 패턴을 분석한 뒤, 단순히 전략이나 기술이 아닌 '감정 조절 문제'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깨닫고 공유한 글입니다.
글쓴이는 승률 좋은 전략이 있음에도 계좌가 까지는 이유를 분석하다가, 실제 손실이 집중된 시간대나 감정 상태에서 문제를 발견합니다. 특히 ‘매매를 안 한 시간 = 손실을 피한 시간’이라는 점에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자극과 성취감을 위해 무리하게 진입하게 되는 심리를 짚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파민 조절 실패’는 곧 충동적 매매, 지나친 몰입과 과열 등의 심리적 문제를 뜻합니다. 냉정함이 유지되지 않는 상태에서 매매하면, 아무리 좋은 전략도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게 핵심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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