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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하루 거래 일과: 실제로는 거의 거래하지 않는다 🕰️

r/Daytrading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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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거래는 오히려 거래가 적은 데서 나옵니다. 하루 종일 자리 지키면서 짜투리 시간에만 조금씩 움직이는 게 현실이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새로운 투자자라면 ‘불필요한 손실 방지’에 집중하면서 침착하게 기다리는 법부터 익혀야 합니다.

저도 처음엔 멋지게 세 화면 앞에서 번쩍이는 숫자를 보며 호쾌하게 매매하는 걸 상상했어요. 하지만 실제 하루는 운동복 차림으로 7분마다 차트 보면서 내 손절선 버티길 간절히 바라는 그런 느낌입니다.

어제는 SOL 장기 매수했습니다. $185.40에 진입했고, BYBIT에서 3배 레버리지로 약 24,000달러 가량을 걸었어요. 손절은 최근 저점인 $178 근처에 두고, 목표는 처음에 $202, 추세 이어지면 $215까지 노려봤습니다. 전략은 트리거 되기 전 9일 정도 관찰한 끝에 실행했죠.

밤 6시 40분, 손절선 여부 확인부터. 다행히 멀쩡했습니다. SOL이 $187.10에 있더군요. 그대로 유지.

7시쯤 커피 마시고 펀딩비 살짝 체크했는데 거의 없었어요. 포지션은 그대로 두고 마켓 잡음 관망.

7시 20분에서 9시 30분까지는 그냥 관찰하는 시간입니다. BTC 한 시간봉 살짝 보고, SOL은 $186.80와 $187.40 사이에서 계속 오르락내리락.

9시 40분쯤 지루함이 몰려오네요. 이럴 땐 보통 잠깐 딴짓합니다. 체스 게임 하거나 딴 화면 켜서 손을 떼는 게 실수를 줄여줘요. 제 과거 손실 원인이 되는 건 좋은 진입 타이밍 실패가 아니라 내가 성급하게 매수, 매도를 반복했던 점이었어요.

11시에 SOL이 $189.40까지 올랐는데 별 호재는 안 보였습니다. 그래서 손절가를 $181.20으로 올려 사실상 본전 방어 상태로 바꿨죠. 그날 유일한 거래 조작이었어요.

정오부터 3시까지 점심 먹고 산책하고 다시 자리. SOL은 $188.60, 평가이익 약 $720. 절대 닫지 않겠다고 다짐했죠.

오후 4시, ETF 리밸런싱 소식에 알트코인들 1.5% 정도 빠지면서 SOL도 $186.80까지 밀렸지만 손절선은 무사했습니다. 잠깐 심장이 뛰었지만 커피 한 잔 마시며 진정.

오후 6시에는 SOL이 다시 $188까지 올라왔고, 거래량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 시장 개장 무렵이었죠.

오후 8시 30분, 노트북 닫고 퇴근했습니다. 포지션도 그대로, 목표가와 손절가도 변경 없었습니다. 아침에 세운 계획이 계속 지켜졌어요.

결국 하루 종일 자리 지킨 시간은 14시간. 실제 거래는 손절가 한 번 이동하는 데 6분 정도 썼습니다.

진짜 제가 2017년부터 배운 건 ‘좋은 거래란 거의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진입은 전략이 정해주고, 손절가는 실패 판정입니다. 남는 시간은 잘 버티면서 이미 성공 중인 거래를 망치지 않는 연습뿐입니다.

초보분들, 포지션이 열린 상태라는 이유로 계속 뭔가 해야 한다는 강박감은 결국 손실 유발입니다. 손절가 건드리지 말고, 다른 취미를 하나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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