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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반영됐다'는 말, 항상 맞는 얘기 아닙니다

r/stocks 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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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시장 가설(EMH)은 현실을 단순화한 이론일 뿐, 시장의 모든 정보를 즉시 반영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가설을 오해하고 투자 판단을 단순히 무시하는 경향은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EMH의 한계와 실제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균형 있게 이해하는 데 집중해 보세요.

'이미 다 반영됐잖아.' 누가 투자 아이디어를 꺼낼 때마다 이런 말로 끝내는 분들 보면 솔직히 점점 지칩니다. 그 반영이 진짜 완벽히 이뤄졌을리가 없거든요.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효율적 시장 가설, EMH가 언급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교과서적인 이론입니다. 실제 시장은 그렇게 깔끔하게 움직이지 않죠. 약형, 준강형, 강형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솔직히 다 현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약형은 차트 분석이 무의미하다는 뜻인데, 개인적으로는 지지/저항 구간이나 거래량 변화, 상대 강도 같은 건 꽤 유용하다고 봅니다. 준강형은 펀더멘털 분석도 소용없다고 보는데, 말도 안 되죠. 시장이 반응 느릴 때도 많고, 실제로 먼저 알아내는 사례도 꽤 많습니다. 저도 해봤고, 다들 한 번쯤 경험했을 겁니다.

강형은 내부자 정보조차 무용하다고 보는데, 이건 그냥 말이 안 됩니다.

EMH를 만든 파마 교수님을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그가 만든 Fama-French 모델도 정말 똑똑한 접근이에요. 다만 그런 모델들이 요즘은 그냥 '팩터 투자' 타령하며 거의 VT 하나에 다 넣는 식으로 왜곡된 느낌도 있습니다.

결국 EMH는 경제학 수업에서 기본으로 배우는 ‘합리적 선택’ 이론 같은 겁니다. 모든 투자자가 합리적으로 최적 판단하고 정보는 모두 균등하게 갖고 있고, 거래는 수수료 없이 즉시 이뤄진다는 전제를 깔죠. 근데 이게 현실에선 거의 안 맞습니다. 2008년 위기나 2022년 조정 같은 걸 보면 말이 안 되는 얘기라는 건 너무 분명하니까요.

결론은 이겁니다. 시장을 이기긴 어렵습니다. 특히 유행 따라가는 단타로는 더더욱요. 하지만 EMH를 절대 진리처럼 따르면서 '다 반영됐다'고만 한다면, 오히려 큰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효율적 시장 가설(EMH)'에 대한 오해에 답답함을 느낀 투자자가 쓴 글입니다. 특히 어떤 의견을 제시했을 때 '이미 시장에 반영된 내용이다'라는 말로 모든 논의를 끝내버리는 분위기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MH는 자산 가격이 모든 공개된 정보를 반영한다고 보는 이론으로, 강도에 따라 약형, 준강형, 강형으로 나뉩니다. 이론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실제 시장은 정보의 비대칭, 감정적 매매, 비이성적 행위 등 다양한 현실 요소로 인해 이 가설대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글쓴이는 EMH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이 이론이 현실에선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글은 장기 투자자나 능동적인 분석을 하는 사람들에게

💬 원문 댓글 (1)

u/PaleMaleAndStale ▲ 2
간단히 말합시다. 만약 정말로 모든 정보가 이미 반영되어 있다면, 해당 종목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은 전부 동일한 의견(매수/보유/매도)을 낼 것이고, 목표 주가도 거의 비슷했을 겁니다. 그리고 주가 변동은 오직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만 일어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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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it simple. If all known info was already priced in, all analysts covering a stock would have the same buy/hold/sell recommendation and very similar price targets and prices would only move in the event of new information being re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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