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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출금 막히는 이유: 깨끗한 온체인 자산만으론 부족합니다

r/CryptoMarkets 조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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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기록이 '깨끗하다'고 해서 은행에서 출금을 허용해주는 건 아니다. 은행은 고객의 리스크 프로파일 전체를 보고 판단하며, 중간에서 리스크를 평가해줄 제3자 기관이 중요하다. 단순한 출금 문제가 아니라 은행의 규제 리스크를 어떻게 해석해줄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암호화폐로 10억 원 이상을 현금화하려고 할 때, 온체인 자산이 '깨끗하면' 은행에서도 문제없을 거란 생각을 자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은행이 중요하게 보는 건 거래 내역 자체보다, 그 거래가 '얼마나 리스크가 낮은지'이고, 그 리스크는 다소 주관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암호화폐로 번 자산은 여전히 고위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규제에 등록된 제3자 기관이 KYC/AML(고객확인 및 자금세탁방지) 보고서를 작성해주는 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이 기관이 작성한 보고서는 은행이 이해할 수 있는 리스크 프로파일 문서로, 기존에 일했던 은행들이 있다면 수용 확률도 높아진다.

여기서 중요한 건 '온체인에서 나왔다고 안전하다'는 게 아니라, 자산의 흐름 전체를 재구성해서 은행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재포장하는 것이다. 단순한 거래 스크린샷만으론 부족하다:

1) 최초 구매 시점과 출처
2) 거래소 소유 확인, 거래소가 없어졌더라도 입증
3) 암호화폐가 보관됐던 지갑과 보관 방식
4) 매도 내역과 해당 거래소 출처
5) 실제 온체인 지갑 제어 권한 (메시지 서명이나 테스트 송금 등)
6) 고객의 실체 (직업, 국가, 규제 범위 등)
7) 자금 세탁 혐의 없음 보고서

이 데이터가 단순히 갖춰져 있는 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가 있는 은행과 연결되어야 한다. 사전에 지갑을 미리 심사받고 승인된 계좌로 연결하는 식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출금 지연도 방지 가능하다.

또 하나 중요한 건 '거래 데이터의 재구성'이다. 블록체인 데이터를 그냥 넘기는 게 아니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재해석해야 한다:

- 언제 채굴했는지, 언제 OTC 거래했는지, 어디서 샀는지
- 지갑 관리 방식과 관련된 설명
- 거래 습관이나 전략
- 과거 현금 입출금 기록
- 모든 주소에 대한 AML 확인

은행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싫어한다. 그러므로 이 모든 과정을 제3자가 중개하면 훨씬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특히 법인이 OTC 트레이딩까지 대행하고 은행과 사전 승인받고 들어가면, 자금이 동결될 리스크도 거의 사라진다.

핵심은, 제3의 규제된 금융기관이 리스크 버퍼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고객이 은행에 직접 접근하면, 모든 부담은 은행이 짊어지게 되고 거절당할 확률도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단기적인 출금 성공만 보는 게 아니라 장기 리스크도 고려해야 한다. 몇 달 후, 몇 년 후 사후 감사나 규제 변경, 지점장 교체 등이 생기면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요약하자면, 암호화폐를 출금하는 건 단순한 거래 문제가 아니라 리스크를 '번역'해서 은행이 납득할 수 있게 만드는 문제다. 은행이 원하는 건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정리된 스토리와 방어 가능한 문서다.


🧐 배경 설명 및 요약

이 글은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암호화폐를 현금화할 때, 단순히 '온체인에서 깨끗한 자산'이라 해서 은행에서 받아주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고 올라온 글이다.

작성자는 암호화폐 자산 보유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를 지적하며, 실제로 은행이 요구하는 것은 더 복잡하고 '규제 관점에서 방어 가능한 문서'라고 말한다. 그 핵심이 되는 방법은 '제3의 금융기관이 작성한 KYC/AML 보고서'를 통해 자산의 출처와 흐름을 재구성하고, 이를 금융 권한이 있는 채널을 통해 사전 승인 받는 절차이다.

글 속에서 언급된 용어들을 간단히 정리하면:

  • KYC (Know Your Customer): 고객의 신원과 성격을 파악하는 절차
  • AML (Anti Money Laundering):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규정과 문서화 과정
  • OTC 거래: 장외거래.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큰 금액을 개별로 주고받는 방식
  • 온체인 자산: 블록체인 위에 기록된 암호화폐 자산
  • KYT/KYA: 자금이나 주소의 위법성 여부를 평가하는 암호화폐 분석 보고서

요약하면, 암호화폐 출금에 있어 중요한 건 기술적 '안전함'이 아니라, 이를 은행 입장에서 법적으로 '수용 가능하게 번역'해 줄 전문가와 절차이다. 글 전체가 출금과 연결 계좌 문제에 막힌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주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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