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달 일정 금액을 넓은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건 불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인데요.
그런데 지금은 시장에 들어가 있는 게 잘 맞다고 보기가 어렵네요. 유가 충격 위험이 현재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하게도 하지만 앞으로 1년 안에 큰 충격이 올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만약 충격이 발생하면 상황이 심각할 것 같아요. 시장 타이밍을 맞추긴 어렵지만, 만약 운석이 날아오는 걸 본다면 위험이 중간 이상이라면 조심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전쟁이 지금 끝난다고 해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장이 10~20% 오를 거라 생각하기는 힘듭니다. 반면에 전쟁이 계속된다면 시장이 적어도 그만큼 떨어질 가능성은 충분하죠. 제 판단으로는 올해 1~5% 수익을 놓치는 대신 20~30% 손실 위험에 대비하는 셈입니다.
이렇게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는 게 어리석은 짓일까요? 타이밍 맞추는 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지금 상황은 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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